제가 지금 32살인데 초등학교때부터 무리지어서 다녔던 친구가 저포함 4명이 있어요
이야기하기 편하게 A B C라고 할게요
그 중 A라는 친구랑 제일 친했었는데 그 친구랑은 20대초반에 같은 교회를 다녔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교회에서 어떤 남자아이를 4년짝사랑하다가 7년 전쯤 타교회로 옮기고 거기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3년전 결혼을 했어요
저도 자연스럽게 교회옮기고 그 무리랑 잘 지내고 시간맞을때 만나고 그러고 지냈는데 재작년쯤 A가 짝사랑했던 남자애한테 안부차 연락이 오더라구요 잘지내냐고.. 그래서 제가 A한테 이 친구한테 카톡왔는데? 오랜만에 영화보자는데? 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래? 너한테 관심있는거 아니야 ? 무심한듯 이정도 반응보이고 넘어가서 저는 그 이후로 A의 짝남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달정도 지나고 사귀게되었는데 그 때 A가 왜 썸탈때 이야기를 안해주었냐 기분이 나쁘다 엄청 노발대발하길래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약속 잡았다가 그 친구가 전날 취소)전화로도 이야기했는데 통화로 다 이해했다고 해주는가 싶었는데 결국 인스타 차단당하고 새벽에 장문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연끊자고... 그러고 제가 그 친구한테 축의보내준 50만원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하고 카톡도 차단하더군요...
문제는 그 무리에 저포함 ABC가 있는데 자연스럽게 단톡방이 저 B C/ABC 무리가 따로 생겼고 B가 다음달에 결혼을 합니다...
근데 A랑 B가 서로 엄청 친하거든요...
B인스타에서 A랑 여행갔다온 사진들, 브라이덜샤워 한 사진들 보일때마다 아 결혼식가서 마주치겠구나 생각할때마다 1년째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꿈에도 나올 정도예요
근데 B가 청첩모임을 잡을때 A랑C는 같이 모이는걸로 잡았는데 저는 따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모바일청첩장으로만 보내길래 지류로는 안주냐고 제가 먼저 물어본 상황이었는데... 본인동네 통닭집에서 만나자고 하더군요.....저한테 악의는 없는 애라서 이런 부분이 의아하고 속상해서 물어봤는데
B의 답장
1. 청첩모임은 사는사람도 받는사람도 둘다에게 부담일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청첩모임이라고 생각을 안하고 오랜만에 지인들 만나서 맛있는거 먹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너는 내가 당연히 봐야하는 친구라서 서운했으면 미안하다
2. 통닭이 왜...? 라고 생각했다 그냥 같이 맛있는거 먹고싶었던것뿐인데 혹시 먹고싶은게 있었으면 먼저 편하게 이야기해줘도 좋았겠다 싶었다
3. 자기동네에서 보자고한건 내 남자친구가 본인동네에서 살기때문이었고 자기도 점심약속이 그 쪽이 아니기때문에 멀리서 오는건 똑같았다. 혹시 장소변경하고싶으면 다른데서 봐도된다.
4.나 제외 ABC끼리 청첩모임잡은건 셋이 시간이 맞아서 만나게된거다. C는 주말이 안되는데 나는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서 이제는 시간이 맞는 사람끼리 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라고 답장이 와서 오해풀고 가서 기분좋게 축하해줘야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A가 B의 축사를 담당하게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카카오페이로 50만원보낸 친구가 다른친구 축사하는걸 듣고있자니 스트레스고
워낙 친했던 친구라 그친구 남편, 동생도 올텐데
결혼식에서 마주치면 어떻게해야할지 1년전부터 고민입니다
근데 B는 저보다 A랑 더 많이 친하고 C는 제가 이런 이야기해도 중립이라서... 이 무리에 제 편이 없다는거죠ㅠㅠ
그렇다고 A랑 연끊었으니 B랑 C도 연끊자고 하기는 좀아닌것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현명한 선택일지 고민이돼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