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3학년 때 사귀던 애가 있었는데
걔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힘들어했어
내가 옆에서 많이 위로해줬어 그러다보니까
걔가 나를 너무 의지했었거든
‘너 아니였음 나 이미 죽었어 너가 내 삶의 희망이야‘
이러는데 너무 부담스러운거야
나랑 24시간 붙어있고 싶고 지 혼자 나랑
결혼해서 손자까지 보는 상상을 했다네 ㅋㅋ
정이 다 떨어져서 난 너가 나한테만 너무 의지하는게
부담스럽다고 말을 했어 걔가 분명 알았다고 했거든?
근데 그 다음날 팔에 칼로 그은 자국이 있는거야
지가 나 때문에 그은거래 너가 날 힘들게 했다고
미치겠는거야 난 분명 잘못한게 없는데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렸지 그랬더니 그 자국들이 점점
심해지고 지가 술먹고 행패부린다고 나한테
자랑하는데 진짜 헤어지고 싶었지만 헤어지고나서
걔가 나한테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르니까 무서워서
못 헤어지겠더라고
어느 날은 갑자기 미술실로 오라는거야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걔가 ㅈ ㅎ 를
하고있더라 너무 놀랐는데 일단 날카로운거 다 뺐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어 직접 보니까 숨이 막히는
느낌이더라 헤어지면 칼날이 나에게 향할 수도 있는거니까,, 결국은 못참고 친구들에게 다 털어놨고
반 애들 총 동원하고 선생님들까지 전부 나서서
걔 학교 질병으로 못나오게 하고 정신병원 보내고
친구들은 나 대신 걔한테 위로해주고 연락해줌
그래서 겨우 잘 헤어졌다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아찔함
지금은 훨씬 든든하고 멋진 남자친구랑 사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