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이곳이 가장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실것같아서요
일단 저는 29살이 된 남자, 외동아들이며 20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지금은 새아버지 어머니와 8년째 살고있습니다. 같이 살지는 않고 저는 수도권에 취업을 해서 한달의 한번 정도 주말에 고향집을 방문하여 아버지와 어머님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아버지는 건축업을 30년간 하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 생활을 하십니다. (두분은 오십대 중후반의 나이, 동갑이심)
저희집은 화목할때는 너무나도 화목하지만 한번 싸움이 일어나면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제가 따로 있던, 고향에 와 있던 한달의 1번 정도 두분이서 작거나 크게 싸우시는데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싸우시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해요. 똑같은 패턴으로 싸움이 일어나는데 두분 다 자신은 잘못이 없다 생각하셔요 저는 아무리봐도 두분 다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평소 부모님의 생활패턴
1.아버지
건축업계가 그러하듯 5시정도면 일을 마시고 별일이 없으시면 5시30분정도에 집으로 복귀, 6시 이후에 식사후 8시경에 주무십니다.
2.어머니
아침에 아버지의 아침밥을 차려주신 후 집안일을 하신 후 병원 혹은 목욕탕 혹은 집에서 쉬시다가 아버님이 오실 시간에 식사준비 후 같이 식사를 하시고 아버님이 주무시러 가시면 티비를 보시다가 주무십니다.
싸우는패턴
1. 아버지께서 어머님께 연락이 없이 일이 끝마신 후 일하시는분들과 소주 한잔하시고 6시 30분이후에 귀가 , 어머님은 아버지 들어오실 시간에 맞추어 5시정도부터 식사준비 하고 기다리고 계심
시간이 늦어져서 아버지께 전화하면 7시까지 간다하고선 7시30분에 갑자기 오심 혹은 어머니 전화를 일부러 받지않으시고선 7시30분이후로 들어오시면서 싸움이 시작됌
여기서 문제는 아버지께서는 연락없이 늦는것이 자신의 자유시간이라고 생각하심 어머님의 문제는 화가 나니깐 아버지께 폭언을 하심(폭언이 많이 심각함)아버지도 폭언을 들으니 열받으시니 싸움이 커짐
2. 저녁 먹으면서에는 가족끼리 이야기 하자고 술먹지말고 들어오시라고 정오 즈음에 서로 통화를 하심 아버지께서 알겠다고 하심 그리고선 친구분들과 술을 드신후 그리고선 연락없이 6시30분에 들어오심 싸움 시작됌.
저는 객관적으로 두분을 보기 위해서 정말 노력합니다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어머님쪽으로 주관적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버지의 문제점은 연락을 잘 하시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패턴에 맞추어 저녁식사 및 준비를 하고 계신데 늦는다는 말도 없이 늦으십니다. 그래도 매번 그러시진 않고 늦는다고 말씀을 하실때도 있는데 그리고선 7시쯤 들어오신다면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데 이후에 자리를 옮기거나 하실때는 그냥 4시쯤 조금 늦겠다고 연락을 했으니 괜찮겠지? 생각하시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없으십니다.
어머님의 문제점은 조급한 성격과 화나시면 나오는 폭언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견적, 미팅, 작업, 서류까지 혼자하십니다. 그런데 업무시간에 사람을 만나실수 없고 사장이다보니 이후에 작업자들이 한잔 하시면 가시면 같이 가시는데 조금 늦겠다고 연락을 하면 7시이후 부터 조급해 하기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에 들지않고 늦게 온다면 정말 엄청난 폭언을 하십니다. 글을 적기에도 민망하고 사람을 까내리는 폭언과 욕설을 하십니다.
어머님의 문제점은 어머니도 알고 계시고 노력할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왜 내가 보고를 해야되냐, 내 자유시간을 가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러면 제가 아버님께
"아버지 병원예약, 식당예약을 6시에 했는데 30분이상 늦어질것같으면 미리 전화해서 취소를 하던지 시간을 미루던지 하는게 일반사람이다. 그러면 병원과 식당은 기다리지 않고 다른일을 할테니깐 말이다 어머니는 아버지 끝나시고 귀가하시는 시간에 맞추어 저녁을 만들고 계시는데 당연히 귀가가 늦으면 연락하는게 당연하고 연락했다고 해도 7시까지 들어가기로 했는데 30분이상 늦어질것같으면 전화로 추가로 이야기 해주는거다 어머니는 7시까지 온다했으니 저녁준비를 해놓았을것 아니냐"
"이건 보고가 아니라 이야기를 해주는것이다 자유시간을 가지시는건 좋다 안 가지시라는게 아니다 그러면 아버지가 자유시간을 가지시는 동안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연락해줘야되는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드려도 바뀌시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것일까요? 아버지의 생각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