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동생에게만 용서가 빠른 엄마 (추가)

쓰니 |2024.01.21 19:59
조회 10,343 |추천 30




분노조절장애랑 간헐적 폭발 장애 가진 동생이 있음. 진심 아무것도 아닌 일로 욱하고 소리지르고 갑자기 무슨 인격이 바꿔지는 것처럼 달라지는 ㅅ끼가 내 동생임. 걘 남자고 나는 여자라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차별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음. 만약 내가 했으면 막 1주 2주씩 말도 안 하고 밥도 안 맥였을 짓을 해도 1시간 많으면 1일안에 다 용서를 해줌. 집안에서도 남자 우대하는 그런 문화가 있어서 그런가, 자기한테 소리지르고 악쓰고 너, 니 쓰는 아들한테 용서가 어떻게 그렇게 빠른지... 참.



내가 부모님 맘에 안 드는 짓 했으면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난리 나는데. 몇 주씩이나 사람 취급 할까 사촌들한테 뒷담 오지게 할 텐데. 지금도 나는 옛날 일 가지고 엄마가 친구 이모 동서 형님한테 싹 얘기해서 희대의 불효년으로 남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차별 심한 것 같다.



엄마랑 싸울때도 남동생은 나보다 심하다 하니까 바로 부정하는 것도 너무 서럽다. 걔는 걔고 나는 나라면서 항상 이해 좀 하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







**추가**


헐 이렇게 많이 댓글 달릴 줄은 몰랐어용... 감사합니다ㅜ


쓰니 본인은 갓 20살임, 남동생은 18살. 일단 우리 집은 아빠가 어렸을때부터 되게 가부장적이라서 (집안 자체가 그럼.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보기엔 경상도라서 그런 성향이 강함...) 지금 아빠 취급도 안해주고 거의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음. 아빠 / 엄마 쓰니 남동생 요런 식으로. 전적 때문에 벌 받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남동생을 팰? 사람은 없음. 지금 아빠도 남동생 사춘기 지나고 나니까 상대할 힘도 없고 체격적으로 밀리더라. 어느 순간부터 남동생이 과거 아빠 모습이랑 개똑같음 그거 진짜 소름. 난 대학 가서 그냥 혼자 살 길 찾아야지 뭐... 기숙사도 신청했구.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웡ㅜㅜㅜㅜㅜ



**추추가**

아직까지 동생이랑 말 안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내 방에 와서 '니가 누나니까 좀 이해해. 가족인데 어쩌겠어' 이렇게 말하는거 듣고 걍 ㅇ 대답함. 속으로는 하루빨리 연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ㅋ. 솔직히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여서 그냥 다 포기함. 내가 그런 새끼한테 괜히 맘 쓰고 에너지 쓰느니 걍 속으로 예비범죄자 취급하고. 댓글 중에 존속살인 그런거 남긴 사람이 있던데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 같음. 겉으로는 분위기 좋은 척 하다가 어느새 사라져 있는 누나로 남고 싶다.





추천수30
반대수0
베플ㅇㅇ|2024.01.22 13:52
조카 쳐 맞으면 분장 고쳐짐... 팰 사람 주변에 없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