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제가 다니는 회사 사장님의 연말정산을 제가 해야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업무가 회계관련이 아니며 이러한 일과 전혀 상관없는 부서이며회사 전체의 막내입니다(이것을 밝히는 이유는 막내라서 시키는 것인 것 같아서) 신입은 아니고 현재 5년차 다니고 있는 회사입니다
처음부터 상황설명하자면 길어지니 요약하겠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사장님의 나이는 제 아버지 또래이십니다작년 공인인증서 갱신을 어떨결에 제가 도와드린적이 있습니다저희 아버지뻘이시니까 이런것을 하는것이 어려우실수도 있겠다 싶었고몇가지 도와드리고 잘마무리했습니다
일주일 전 사무실 제 책상 번호로 사장님께서 "작년에 00씨가 도와줬었지?(주어 없이 딱 이렇게)이번에도 좀 도와줘~" 이렇게 된 겁니다주어없이 말씀하셨지만 저는 공인인증서 갱신이 또 필요하시구나 했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연말정산을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요즘 그냥 홈텍스에서 간소화로 쉽게 떼니까그래 쉬운거니까 그냥 해드리자 하고 사장님께 필요한 것들을 요청했습니다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난관들이 있었습니다
1. 공인인증서를 담아 놓은 유에스비나 핸드폰이 없었고 2. 인터넷은행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유에스비에 옮기려고 하니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모르셨습니다3. 그래서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하려고하니 통장 비밀번호(4자리)를 틀린번호로 알고있엇습니다
위의 이유로 결국 연말정산을 아직 완료하지못했습니다그냥 현타가 쎄게왔습니다 업무로 바빠서 내 연말정산도 하지 못했는데 사장의 연말정산까지도맡아 해야한다는 것이. 싫었지만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이렇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도, 은행계좌 비밀번호도 모르는 사장님, 도무지 답답하고 어이없어서 더 현타가 왔습니다이렇게 쉬운 일을 당연히 알아야 하고 적어둬야할 개인의 정보를 잘 모르는 이유로 내가 왜 힘들어야하지 일을 왜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만들까 싶었거든요. 이런 사장 밑에서 일하는게 맞나 생각들어서 퇴사마려워지네요.
요즘 떠돌아다니는 말로 mz직원들이 제가요? 왜요?라고 한다더라구요. 제가 mz처럼 말을 하지 않고 부탁을 다 들어줘서 상황이 이렇게 된걸까요?저처럼 회사 사장님의 연말정산을 해야하는 직원들이 있을까요?궁금해서 글올립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