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동료라.. 동료라고 말하기도 싫네요. 휴.
제가 이 회사를 동료보다 1년 늦게 들어왔어요.
경력은 제가 더 많구요.
첫날 왔을때 부터 전임자 인수인계 관련으로 물어보니
자긴 모른다더라구요ㅋ
어떻게 하다가 전임자와 연락이 돼서 혹시 인수인계 정리 해놓은것이 없냐 물었더니 그 동료에게 전달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뭐지? 했는데 쎄한 느낌은 느낌이 아닌가 봅니다.
그 날 이후로도 일부러 멕이는건지 멍청이인건지 업무에 구멍을 슝슝 내고 저한테 피해끼치고 불쾌함을 주는 무례한 짓인지를 모르고 지 하고 싶은대로 업무처리를 하더니만
오늘은 해야하는 일인데 안하더라구요.
언제하냐 물었더니
안그래도 그걸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안했대요. ㅋㅋ
아니.. 돈벌러와서 지 일인데 지가 모르면 알아보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린지.
제가 자기 보다 경력이 많아서 은근 제가 해주길 바라더라구요.
솔직히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제가 할수도 있는 일인데 노력도 안하고 저한테 부탁도, 양해도 미리 안구해놓고 일떠넘기려는거 꼴뵈기 싫어서 상종안했어요.
직장에 이런 인간들 어딜 가나 있나요?
어딜가든 또라이가 있긴 하지만
얜 인간성이 정말 같이 일하기 싫은 인간이네요.
다들 이런 인간에겐 어떻게 하나요?
+추가) 댓글들 감사합니당 달아주신 댓글들 다들 너무 맞는 말들 해주셨고 제 맘과 같은 글들 써주셔서 그나마 좀 속이 풀리네요.. 몰라서 처리 안했다는 업무는 동료의 업무가 명백히 맞지만 이번엔 운이 안좋게도 그 업무에 제 업무도 아주 살짝 걸쳐있다보니 동료가 업무처리를 안해주면 저도 제 업무를 할 수 없기에 결국엔 제가 했습니다.. 본인이 하도록 이야기 했으나 끝까지ㅋㅋㅋㅋ 계속 자긴 모른다며, 제 업무가 걸쳐있으니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무례하게 말하더라구요ㅋㅋ 기가차서..원.. 업무처리를 빠르게 해야하기도 했고 정떨어져서 더이상 말하기도 싫고 이야기 해봤자 제 속만 뒤집어 지겠다 싶어서 그냥 제가 했어요. 상사에게 말하고 싶지만 말해봤자 내얼굴에 침뱉는꼴이라(직업, 부서, 회사특성상) 말할수도 없네요..
이번엔 업무처리 기한이 빡빡하고 제 업무를 위해서 어쩔수없이 제가 했지만 앞으론 모르쇠할거에요. (사이다후기가 아니라서 저도 고구마 먹은것 같아요..)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맘이 한결 풀려요..
글 지울까 했는데 혹시나 이렇게 월급 루팡+거지같은 인성 가진 직장인 있으면 자기 모습 한번 돌아보고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글 안지우려구요.
월급루팡하는 인간들아 봐라.
니가 해야할 일을 니가 모르면 니가 어떻게든 알아내고 물어보고 공부해서 해내는게 맞는거다.
누구한테 부탁을 할거면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공손히 부탁을 하는게 맞는거다.
제발 기본개념을 좀 탑재하고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