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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해서 글을 올려봐요

속상해요 |2024.01.30 15:24
조회 55 |추천 0
딱 1주일 전에, 쌍화차로 유명한 회사의 제품을, 최저가 검색을 해서 11번가에서 주문을 했어요.
당시에 70개 들이 2개인가, 50개 들이 3개인가, 해서 140~150개 정도로 기억을 했고, 2.7만원 정도를 결제를 했는데요.
다음 날도 안 오고, 그 다음 날도 안 오고, 하니까 다른 직원분들이, 도대체 어디서 주문을 했기에 이렇게나 안 오냐고 하셔서, 지난 금요일인 26일의 오후에 11번가 고객 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다음 업무일에 확인을 해서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음 업무일인 어제, 월요일 점심 때 무렵에 갑자기 택배 기사님꼐서 방문하셔서 안겨 주셨고, 택배가 도착할 무렵에서야 11번가에서는 이미 발송했다고 하니 확인해 보라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아무튼, 어쨌든 오기는 왔으니 모두 기대를 하면서 식후의 차 한 잔을 기대하며 박스를 개봉했는데..
달랑 50개들이 2박스만 들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11번가에 재접속을 해 보니, 어느샌가 판매 페이지가 50개들이 2개로 상품 구성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바로 11번가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해서, 내가 구매할 때랑 제품 구성이 바뀌었고, 그렇게 바뀐 상태로 물품이 배송된 것 같다고 자세한 정보를 요청하니까,
자신들이 확인해 줄 수 있는 건, 오직 제가 입금한 금액 뿐이고, 판매자가 올려 놓았던 정보 확인 같은 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아마도 판매자도 그런 11번가 시스템의 헛점을 노린 거겠죠? 자신이 판매했을 당시의 정보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구매자가 캡쳐라도 해 놓지 않는 이상은 증거가 안 남으니까)
그래서, 그러면 50개짜리 2개로 받아 들일 테니까, 최저가 보상이라도 해 달라고 했더니, 입금하고 3일이 지났으니 그것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주문 수량이 제대로 도착을 했다면 제가 최저가 보상 신청을 왜 하겠습니까? 주문할 때랑 다른 수량이 와서 그런 것 아니냐? 더구나 그것도 판매자가 말도 없이 계속 시간만 끌다가, 구매자인 제가 왜 안 보내 주냐고 문의하니까 그제야 허겁지겁 일말의 안내도 없이 보내 버려서 이렇게 된 거 아니냐?고 했더니, 알아 보고 연락 주시겠다더니만..
결국 오늘 아침에, 자세한 내용 파악이 안 되니, 다시 문의해 달라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세세하게 지금까지 있던 일들을 전부 다 적어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좀 전에 전화가 왔는데,
자신들의 사이트인 11번가 내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 외부 사이트인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자신들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당시에는 마침 다른 분과 상담 중이라서 일단 알겠다고 전화를 끊었고, 손님께서 양해해 주셔서 바로 다시 고객 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또 똑같은 이야기를 했죠.
솔직히 나도 구매 당시에 상품 페이지 같은 걸 저장을 안 해 놓은 걸, 굳이 내 책임이라면 내 책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느 누가 상품을 구매할 떄마다 제품 페이지를 캡쳐해 놓겠냐?
그래서 내가 절충안으로, 그러면 현재 판매자가 보내 버린 숫자에 맞춰서 최저가 보상이라도 해 달라, 아니면 무료 반품이라도 받아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 된대요. 날짜가 지났다고.
아니, 날짜가 지난 건, 내가 이런 문제가 있을 거라고 미리 예상해 놓고 신청을 하는 것도 아니고, 판매자가 지연 발송을 해서 늦게 받아 보고 실태 파악이 되어서 바로 연락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래도 원칙상 불가능하다고 같은 말만 하네요.
솔직히 몇 년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운 좋게도? 가격 문제라서 제가 결제한 기록이 남아 있어서 그걸 증거로 삼아서 겨우 인정이 됐는데 (그 때에도 원칙을 내세우며 거부하다가 결국 나중에서는 상급자라는 분이 미안하다고 전화하더군요)
그 일 이후로 한동안은 11번가를 안 쓰다가, SK를 30년 가까이 쓰다 보니, 장기 사용자에게 주는 혜택들 때문에 할 수 없이 조금씩 쓰다가 또 이렇게 억울한 일을 겪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역시 증거가 없고, 원칙에 어긋나니, 저는 이렇게 억울한 채로 당해야만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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