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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제 사주를 바꿔라고해요

익명 |2024.02.01 17:01
조회 153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30대 부부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말할곳도 없고
조언듣고 싶은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디 가엽게 보시고
깊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시댁쪽에서 가게를 몇십년간 운영해오고 있었는데 업종변경으로 지리학이나 시기적으로 궁금하다고 철학관을 다녀오셨다고해요. 어머님과 남편 같이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남편한테 너희 아기언제생기는지랑 이것저것 물어보자길래 제가 그건 안물어봤음 좋겠다고했어요 . 현재 임신준비중이고 첫월이고 다음주가 생리예정일이라 임신여부 기다리고있었거든요
괜히 철학관에서 안좋은얘기나오면 스트레스받아할까봐 가지말랬는데 가게때문에 가는거라길래 다녀오라했어요

결과지를 받아왔는데 우리둘 궁합도 좋고
잘살거라면서 그랬데요
다행이다 라도 생각하고있었지만
내사주보는거 하지말랬는데 부부사주를 봐야 가게시기를 안다나 뭐라나 ..
그래서 보고왔데요

뭐 결과가 좋으니 그냥 넘길려는 찰나에
알고보니 제 진짜 생년월일이아닌
결혼 날 잡기전 다녀온 점집에서
만들어준 가짜 생년월일가지고 보고온거래요

사실 제가 6살때부터 보육원에 살았고
이름 나이 생일 전부 보육원에서 만들어준거예요
그래서 제 태생의 사주가 아니라
점집이나 사주같은거 안갔구요

점집에서는 무당이 생일을 지어준게있는데
그걸로 생일을 해라고 했데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남겼고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제 원래 생일로
생파는 여전히 했구요

근데 이번에 사주보러갔을땐 제 만들어진 생일로 보고왔다해서 원래생일로 본것도아니고
만들어준 생일로 사주를 본걸 알려주더라구요

어머님도 만들어준걸로 알고있으라하고
좋은거라고하니맞춰살아라는 느낌으로
말하더라구요
내아들은 원래 여자가 줄줄 서는 사주인데
니랑 결혼한다해서 결혼시켰더니..라고 말흘리고

하 ..

무튼 제 생일로 다시 철학관이 물어봤나봐요
제가 과부될 사주고
조폭아니면 영웅될사주래요

ㅡㅡ..

그래서 제생일을 지어준걸로 바꿔살으래요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저말들을 믿고 제가 맞춰살아야할까요?
부모님도없고 주위어른들이없다보니..
물어볼곳이없네요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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