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올해 21살 04년생 여자입니다.
제 목표는 인서울 상위권 4년제 미대 시각디자인과 진학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떤 길로 가는 게 가장 나을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작년에 원래 성적이 안 됐기 때문에 지방 전문대 시디과 진학을 하려고 했으나 원서 접수 기간을 놓쳐서 대구에 있는 전문대 시디과는 지원을 못하고 부산에 있는 전문대 시디과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합격 발표날에 추가 합격 연락을 받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등록한다고 교수님한테 말하고 등록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등록을 하려면 예치금 안 내는 학교도 있던데 이 학교는 예치금 30만원을 기간 안에 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19살 12월 말 그때 제 계좌에는 30만원도 없었습니다.
그전에 알바를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서 반대해서 못하고 알바를 하고 싶어도 미성년자라서 알바를 구하기가 어려워 돈을 벌고 싶어도 벌지 못했었습니다ㅠ
그래서 제가 당장 예치금을 낼 수가 없는 상황이니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서 예치금을 내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종이에 그 학교를 왜 가고 싶은지 이유를 적어서 아버지께 허락해달라고 보여드렸더니 못마땅해 하면서 며칠 동안 생각해 보고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아버지께서 얘기를 꺼내셨는데 부산에 사는 아빠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그 학교 어떻냐고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다 별로라고 했다는 겁니다.
아빠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학교 주변 인프라는 어떤지 알아보고 학교 이미지 이런 거 알아본 결과 최종적으로 별로라고 굳이 전문대를 왜 부산까지 가려고 하냐면서 그런 비슷한 학교는 대구에도 있는데 굳이 왜 멀리 타지까지 가려고 하냐면서 부산대면 모를까 이러면서 반대를 하더라고요,,
솔직히 아빠 말에 틀린 건 없었고 저도 당연히 그렇게 안 좋은 학교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가고 싶었습니다.
그때 제 계획은 부산 2년제 전문대 시디과를 졸업해서 열심히 편입준비를 해서 3학년 때 4년제 시디과를 갈 생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동서대나 경성대, 아니면 영남대나 더 열심히 하면 더 높은 곳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반대해서 저는 그 학교 못 가서 그때 울고 대학교 올해엔 못 가겠구나 했는데 대구에 있는 전문대 뷰티과에 그냥 관심이 있어서 지원했었는데 거기 붙어서 거긴 다행히 예치금 등록이 없어서 등록을 했는데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여기도 못 가겠구나 했는데 미리 신청한 국가 장학금 딱 등록금 내는 마지막 날에 됐다고 연락 와서 다자녀에 소득 분위 1순위로 나와서 전액 장학금 받고 대학을 가게 됐어요..
솔직히 못 갈 줄 알았는데 국가 장학금 덕분에 다니게 됐는데 어차피 공짜니까 다녀보고 이 길이 아닌 거 같고 안 맞으면 다른 쪽으로 가자 생각하고 다녔는데 초반엔 흥미 있고 재미있어서 열심히 다녔는데 생각보다 뷰티과가 힘들더라고요
점점 갈수록 이 길이 아닌 거 같아서 학교에 안 나가다 보니까 결국 올 F를 맞아서 이러면 재수강해야 되는데 전부다 F를 맞아버려서 다 재수강할 순 없어서 교수님이 그럼 자퇴 처리하고 내년에 다시 신입학으로 들어오는 거 어떻겠냐 하셔서 그냥 생각해 보겠다 하고 내년 수시 모집 원서 쓰라길래 그냥 원서만 쓰고 휴학 처리를 하고 나서부터 계속 그냥 알바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살다 보니까 계속 알바만 할 순 없으니까 제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고요ᅲ
그래서 제가 진짜로 관심 있고 하고 싶은 게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전부터 가고 싶었던 시각디자인과가 젤 제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분야여서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인서울 4년제 시각디자인과 미대를 진학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이 원래 생각했던 대로 다른 전문대 시디과 합격해서 지금 일단 등록은 해놓은 상태라서 휴학한 전문대 자퇴 처리하고 올해 다른 전문대 시디과 신입생으로 들어가서 다니면서 편입 준비할지, 아니면 좀 걱정되긴 하지만 지금 하면 삼수 나이지만 재수를 할지, 아님 학점은행제로 1년 안에 빨리 2년 학사학위 취득하면서 미대 편입 준비하는 게 나을지 이 3가지 중에서 고민이에요ㅠ 근데 문제가 학은제 하면서 3학년에 바로 편입하게 되면 보통 2년 동안 전문대에서 배우고 올 텐데 저는 그게 아니라 3학년 때 처음 수업을 듣는 거니까 좀 부족하고 수업 따라가기 힘들 거 같기도 해서 고민이네요ㅠ
학은제 하면서 미대 편입 준비하는 게 시간적으로 젤 절약돼서 지금 동갑인 애들이랑 똑같은 나이에 3학년으로 편입하니까 다닐 수 있거든요
근데 문제가 미대 편입을 준비하려면 각 학교에 맞는 실기를 준비해야 되는데 제가 대구 지역엔 알아보니까 한두 군데 있어서 상담을 받으러 가봤는데 그냥 무조건 빨리 등록하라 그러고 좀 못 미덥더라고요..
작은 소형학원이었는데 상위권 인서울 대학교 합격했다 이러는데 뭔가 약간 거짓말 같기도 해서
그럼 대구에서는 다닐 학원이 없는데 알아보니까 서울에 미대 편입 학원이 여러 군데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유명한 대형 학원인 미대 편입 창조가 젤 괜찮아 보이길래 전화로 상담을 받아봤어요ㅠ
제가 지금 지방에 거주 중인데 학원을 못 다니겠죠?
물으니까 아무래도 대구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고 한 달에 맨날 왕복 교통비 합치면 월세보다 더 나온다고 그럴 바에 학원 근처에 방 구해서 다니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저처럼 대구에서 사는 사람들 중에서 진짜 학원 근처에 방 얻어서 다니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일단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고민이 되더라고요ᅲᅲ
서울에서 싼 고시원 산다 해도 월 40만 원 정도 들고 거기에 학원비 매달 70만 원? 정도인 걸로 알고 있고 또 식비, 기타 생활비도 있어야 되니깐 못해도 최소 한 달에 150은 나갈 거 같더라고요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학원 다니면서 알바도 병행하면서 학은제도 하고 학은제 부족한 학점 채우기 위해서 자격증도 준비하고 너무 빡셀 거 같아서 생각해 보니까 경제적으로 좀 힘들 거 같더라고요.. ㅎ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지금 제가 부모님한테 지원받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무조건 제가 다 알아서 제 돈으로 해야 되는데 서울에서 살면서 미대 편입 학원 다니는 게 젤 좋은 거 같은데 아무래도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현실적으로 힘들겠죠..?ㅠ
그냥 지금 등록한 전문대 편입 목표로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편입을 하는 게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인 방법일까요??
지금 가려는 전문대 시디과가 보니까 편입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무시험 연계 편입..?
되는 것 같던데 근데 그런 학교는 같은 지역에 있어서 맘에 안 들고 선배들이 편입한 학교가 동서대, 한신대, 호서대, 목원대, 경성대, 건국대, 국립한경대, 계명대, 대구대, 대가대, 영남대 이 정도더라고요..
열심히 하면 더 좋은데도 갈 수 있을 거예요,,
근데 등록금도 지금 못내는 상황이라 국장 신청해놔서 다자녀에다가 소득 분위 1위여서 아마도 받을 수 있겠죠?
안되면 지금 전문대도 못 가는 상황이에요ㅎ
아 학자금 대출도 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해야 될까요?
돼서 들어가면 근로 장학도 신청하고 부족하면 주말 아르바이트도 같이 하면서 학교 열심히 다니려고요..
전문대 다시 올해 들어가면 21살이라서 05년생 애들이랑 같이 다녀야 돼서 좀 그렇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ㅜ
또래 애들보다 좀 늦지만 1,2년 정도 늦는 건 괜찮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지금은 알바만 계속하고 있는 중이에요 집에선 지원을 전혀 안 해줘서 그냥 빨리 독립해서 돈 벌면서 공부하고 싶어요ㅠ
올해 다른 전문대 가게 된다면 같은 지역이지만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면 시간이 한 시간 넘게 걸려서 기숙사 들어가서 살려고 하거든요 집에 있는 게 스트레스 받아서ㅜㅜ
통학하는 것도 오래 걸리니까 아침마다 힘들 거 같아서 허락 안 해줘도 제 돈으로 하려고요..
이젠 성인인데 반대해도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예요
생각나는 대로 무작정 쓰다 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끝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