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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엄마가 이해가 안가요..이게 제 잘못인가요?

쓰니 |2024.02.04 13:44
조회 10,166 |추천 27
+ 오늘 그냥 한번 들어와봤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공감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써주신거 보니 저도 어느정도 잘못이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엄마랑 대화를 하면 흥분할까봐 그 다음날 얘기를 통해서 잘 마무리했습니다. 엄마께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셨고 서로 사과도 하고 오늘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댓글 써주신 분들의 의견도 보면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제 잘못을 따끔하게 집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보니 너무 제 관점에서만 이 일을 판단하고 엄마 탓을 한것 같습니다. 모두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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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니 고등학생입니다

2.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예전에는 엄마께서 깨워주셨음

3. 그래서 저번에 엄마 아침마다 저 깨우시는거 힘들까봐 제가 먼저 이제 엄마는 나 깨우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 알람 맞춰놓고 일어나보겠다고 함

4. 알람 맞춰놓고 혹시라도 아침에 못들을까봐 제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한 의자위에 저랑 최대한 가까이 놓았음

5. 엄마께서 들어오시더니 전자파 나온다고 알람 해놓지 말라고 엄마께서 그냥 아침에 나 깨워주시겠다고 함

6. 그뒤로도 몇번 스스로 일어날려고 엄마 몰래 5분 간격으로 알람 맞춰놓고 핸드폰 저랑 가까운 거리에 놨거나 제 베개 밑에도 놔봤지만 다 들켜서 엄마께서 핸드폰 거실로 가져가심

7. 그래서 그냥 그 다음부터 포기하고 엄마께 부탁드렸음

8. 오늘 새벽에 좀 늦게 공부하다 거의 4시정도 돼서 잤는데 아침에 학원 있고 아침에 하는 과제가 있어서 그거 할려고 엄마께 무슨 일이 있어도 제발 8시 반에 깨워주셔라 저 내일 아침에 샤워도 해야해서 8시 반에 못 일어나면 진짜 안됀다라고 몇번이나 자기전까지 강조하면서 부탁드림(원래 엄마께서는 6~7시 사이에 일어나심)

9. 오늘 아침에 어머니께서 9시 반에 깨워주심
(제가 몇번이고 강조해서 부탁드렸고 그 전에도 이런 일이 몇번 있어서 그것땜에 스스로 일어나 보겠다고 한거임 그리고 엄마께서는 그 과제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일찍 일어나도 학원 가기 직전까지 해야 완료할 수 있는 과제인걸 이미 알고 계심)

10. 그래서 제가 왜 안 깨워주셨냐 여쭤보니 엄마께서는 내가 일어나라고 얘기했는데 너가 안 일어난거야라고 말씀하심
(제가 잠귀가 좀 어둡긴 합니다)

11. 그래서 제가 이러면 나 진짜로 학원 못간다 쌤께서 숙제 안하면 아예 오지 말라고 하셨다(진짜로 그렇게 말하심) 조금 짜증섞인 말투로 말한거 맞습니다

12. 그랬더니 엄마께서 막무가내로 무조건 가라라고 하시면서 그럼 이제부터 니가 알람 맞추고 스스로 일어나라 왜 나한테 난리냐라고 하심

13. 그래서 제가 알람 몇번이고 맞출려고 했는데 전자파때문에 하지 말라고 핸드폰 가져간게 엄마지 않냐고 제가 알람도 안 맞춰놓고 그냥 처음부터 엄마께 아침마다 절 깨우는걸 부턱드린것도 아니고 스스로 일어나보겠다고 알람 맞췄을때는 하지 말라고 하더니 왜 이제 와서 스스로 일어나라고 하시냐 제가 따졌음

14. 그랬더니 엄마께서 아무말도 못하시더니 나중에 와서는 남탓하지 말라고 하심

15. 그리고 제가 진짜 과제 못하면 학원 못간다라고 하니까 엄마께서 자신이 직접 쌤께 전화해서 저 과제 못했다고 나중에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하겠다고 하심 (저 이제 고등학생인데 학부모가 학원쌤께 애 숙제 못했다고 전화를 합니까? 그리고 저희 학원쌤께서는 학부모가 이런일로 전화하는거 진짜로 극혐하십니다)

16. 그래서 제가 진짜 너무 화나서 화내면서 이런일로 왜 쌤께 전화하느냐 진짜 이러면 진상이다라고 엄마께 소리지르고 지금까지 냉전상태 입니다

제가 잘못 한걸까요..? 댓글 보고 제가 잘못했으면 엄마께 진심으로 사과드릴려구요…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추천수27
반대수1
베플ㅇㅇ|2024.02.06 17:40
쓰니는 아무 잘못 없음. 엄마가 약간 통제광인가? 자기가 관여 안하고 통제 안하면 미치는 약간 그런거 있음. 그러니까 애가 혼자 해보겠다는데도 그걸 막지. 애가 나한테 의지 안하고 그러면 약간 그걸 서운해하는 사람들 있음 엄마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같음.
베플|2024.02.06 19:07
건전지로 가는 시계 사서 알람 맞춰요. 엄마가 대충 봐도 정상 아니니까 말섞지마시고~~ 기대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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