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학원 선생님이 너무 좋은데 내가 비정상인거야...?

쓰니 |2024.02.04 21:34
조회 395 |추천 0
한 번만 읽어줘ㅠㅠ 나 진짜 너무 심각해...
나는 여자고 내가 몇 년 째 다니고 있는 수학 학원이 있어. 나 막 다니기 시작한 즈음 부터 되게 학생들한테 인기 많았던 선생님이 있는데 키 되게 크시구 몸도 되게 좋으시고 목소리도 엄청 좋고 성격은 진짜 완전 장난꾸러기라서 애들이 다 친해지고 싶어했단 말이야. 그 중에 나도 있었구. 그런데 언제 한 번 내가 학원에서 애들이랑 싸우고 공부도 너무 힘들어서 반에 아무도 없을 때 책상에 어퍼져서 울고 있었단 말이야. 근데 선생님이 수업 준비하러 빨리 들어오신거지. 나는 쪽팔려서 걍 자는 척 하면서 책상에 대가리 묻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내 어깨를 툭툭 치시대?? 곧 수업이라구... 그래서 내가 얼굴 스윽 드니까 쌤이 놀라면서 왜 우냐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셔서 진짜 아무 일 아니라고 하니까 자기가 도와줄 수 없는거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그렇다니까 일단 알겠다 이러셨는데 다음 쉬는시간에 내가 친구 앞에서 또 눈물이 터진거야. 선생님이 나 끌고 어디로 데려가서 무슨 일인지 말하라고 일단 말해보라고 얘기해서 엉엉 울면서 있었던 일 다 말했음... 근데 선생님이 막 엄청 위로도 해주시고 힘들었겠다고 공감해주시고 학원 끝나고 따로 불러서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 그랬단 말야.. 그때부터 선생님을 되게 좋아하게 됐는데 그 후로도 선생님이 계속 틈틈히 별 일 없냐고 연락 주시고 그래서 완전 반하게 된거 같아.... 최근에는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까 너 내가 제일 아끼는 학생인거 아냐고 학생 중에서도 특히 날 제일 아낀다고 얘기하면서 막 힘든거 있으면 진짜 꼭 말하라고 그러고... 내가 이 쌤한테 진짜 내 얘기 많이 하고 앞에서 많이 울기도 하고 그랬단 말이야 선생님은 날 그냥 귀여운 애 정도로 보고 자기가 챙겨줘야할 아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난 진짜 안힘든데도 이 쌤이랑 말 한마디 더 하고 싶어서 별 일 아닌거로 연락하고 찡찡 거리고 그러는데 하루종일 이 선생님만 생각 날 정도로 너무 좋고 지금도 너무 보고 싶어. 진심 내 첫사랑 같아... 어떡하지?ㅠㅠ 너네도 이런 적 있어? 짧게 썰 한 번만 풀어주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