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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의 첫사랑은 너일 것 같아

익명 |2024.02.08 08:48
조회 960 |추천 7

혼자 있는 집 안에 시린 공기 속에서
우울증이랍시고 멍때리는 시간을 나는
아끼지 않았고
그때 그 시간만큼은 창밖의 햇빛을 동경했다

바깥 풍경은 한없이 따스한데
내가 있는 곳은 비오는 날씨라 축축하게 가라앉았다

구름도 날 외면하는 것 같은 날씨 속에 갇혀있는 날
너는 단 몇 개의 연락으로 날 구원해주었다

그 연락이 너무 소중하고 덧없어서
어찌할 줄을 몰랐다

너가 나만의 우울한 날씨속에서 햇빛이 되어줄 때
나는 너를 동경했고
너가 속삭이는 사랑 속에서 나는 숨통이 틔였다

그때는 몰랐는데
너는 나의 구원자이며 동경의 대상, 그리고
첫사랑이였다.


추천수7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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