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제 자신조차 스스로 저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었나봐요..
여러분이 써주신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마음 다 잡고 있어요.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모두다 감사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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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랑 저는 서로 직장에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상사이고요..
서로 회사에서 사귀는 티내는걸 안좋아하는 편이여서
사무실 내에서도 티 안내려고 애증처럼 서로 틱틱대면서 장난치는 편이에요.
근데 요즘 남자친구가 선을 자꾸 넘는것같아서 힘드네요.
어떤 일들이 있었냐면
1. 저는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어요. 근데 꼭 둘만 있는 자리가 아닌 다른사람들도 있는 자리에서 무안을 줘요
-> 일도 제대로 못한다, 일못하는애들 특 꼭 점심시간에 하는척함,얘는 맨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 자기 불리할때만 모르는척 한다 등등등등
업무적으로 까내릴때가 많습니다.
둘이 같이 있을때는 신경쓸까봐 얘기하는건데 하면서 장난으로 그런거고 진심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2. 제가 사무실에서 어린편인데
-> 엉덩이가 너무 무겁다, 사회생활좀해라, 머리박고 엎드려뻗쳐라, 잠깐 옥상으로 따라와라,군대 안가봐서 저런다, 가서 위계질서좀 배우고 와라, 등등
이런얘기들을 합니다.
그럼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웃고요.
저도 처음에는 장난으로 넘겼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고 무시를 하는 발언이 이해가 되시나요?
아니면 제가 과민반응 하는걸까요.
이런 말들로 다른사람들까지 저를 무시하는것 같고 다른사람들 역시 저렇게 절 놀립니다.
그리고 나서는 하는말이
다른사람들이 저를 이렇게 놀리는게 기분 나쁘다고 저보고 행동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덤벙거리지말고 똑부러졌으면 좋겠다고 내가 널 놀리는건 괜찮은데 다른사람이 너한테 그러면 화난다고요.
이젠 제가 회사에서 피해만 주고 있는건가 사회생활을 정말 못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말 일을 못하거나 사회생활을 못한다고 생각했으면 개인적으로 말을 해줄 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 서운하기도 하고요.
공개적으로 장난치면서 말을 해야하는건가 싶네요…
그리고 이런 장난으로 기분나쁜 티를 내고
남친한테 아무말도 안하면 자기가 삐져요.
넌 왜 사람 피말리게 하냐면서요
그리고 단둘이 있으면 또 다정해집니다.. 잘챙겨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