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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빛나는 날이 올까요

하루 |2024.02.16 16:10
조회 77 |추천 0

나에게도 빛나는 날이 올까요?
초라한 나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빛나는 사람을 마주한 날,
변할꺼라 다짐해 놓고 제자리걸음만 반복한 날.
유난히도 내가 한심했던 날.
하루 끝에 혼자 오롯이 나와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
그 어느때보다도 괴로웠다.
불안해하는 나오ㅏ 눈을 마주치기 싫어 핸드폰을 들여다 봐도,
잠자리에 들어봐도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계속해서 나와 얘기하는 밤.
지금하는 일들이 내 미래를 빛나게 해주기는 할까?
그냥 미미한 움직임에 끝나버리는것이 아닐까.
어쩌면 준비되지 않은 나에게 찾아온 기회들을
벌써 날려보낸것은 아닌지 끝없이 불안해 했다.
내일은 다를것이다.
조금만더, 한번만 더 열심히 살아보자
이번이는 다를수도 있다며 나를 다독이고
꾸역꾸역 잠에들었다.
다음날을 보내고
당연히 하룻밤사이에 변할리 없다는 것을 알아도
여전히 할 수 있는게 없는 내가 미웠다.
캄캄한 밤들을 나를 괴롭히며 누비다
이런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
만약 내가 아니라 친구가 이런 고민을 털어 놓으면 어떤 얘기를 해줄까 생각했다.
그러다 지금 당연하게 하는것들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들이 필요했는지 물었다.
잘 움직이도 못했던 네가 지금처럼 걸을 수 있게 되는데 많은 날들이 필요하지 않았는가.
지금처럼 말하기 위해서도 아주 많은 날들이 필요했고
그렇게 매일 제자리를 맴돌듯 천천히라도 터득하고 멈추지 않고 열심히 견디며 지금의 당연함을 만든 것이다.

너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해 낸 사람이다.
그러니 이번에 잘 되지 않았다고 나를 가둬버리지 말자.
점점 더 어려운것을 해내야 하니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내가 만들어왔던 작은 빛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서투른 위로를 한다.
누군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예쁜 말들 사이로 도망친다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만이 나를 위로하는 방법은 아니니까
지금은 나를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밤들을 보내며
불안함을 억지로 견디고 있는 나와 너에게
사람은 누규나 초라할때도 있고 빛날때도 있다고
또,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할 때까지
사람마다 시간은 다르니까,
배워야 하는것도 다 다르니까,
너무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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