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사는 키키맘이에요.
6일 연속 근무는 여전히 하고 있어서 둘째딸과 막내 아들이 대부분 요리를 해요.
오늘 딸이 만든 닭고기 오븐 구이부터 쭉 올려 볼게요. 인도네시안 식당에서 산 삼발 소스 ( 고추) 를 구운 닭고기에 발라서 다시 오븐에서 잠시 익힌 것에 초록색 채소도 볶아서 인도네시아나 식당에서 밥을 먹는 듯 하게 플레이팅도 했어요. 가게에서 사먹으면 18달라 몇 센트 ㅋ
둘째딸이 두꺼운 삼겹살을 맛있게 요리했는데 코코넛 물을 넣었다네요. 레시피를 보고 처음 만든 것 치고 너무 맛있었어요.
어제 하루 쉬는 날인데 볼 일 보고 나서 시내에 바람 쐴 겸 걸어 갔다가 백화점에 가서 언니가 사줬던 영양 크림 업그레이드된 걸로 질렀어요. 그랬더니 다음 주에 무료 서비스로 얼굴 맛사지도 해준다고 해서 예약하고 습관처럼 윗층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집에 갈 거라고 아이들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둘째딸이커피랑 케이크 먹으라고 20달라를 송금해줬어요. 제 딸 너무 사랑스럽죠? ^^
발렌타인스 데이에 딸과 딸의 남친을 한식당에 차로 모셔다 드리고 저는 아들과 같이 조촐한 인도네시안 식당에서 3인분 시켜서 저녁을 먹었어요. 아들도 아직 여친이 없고 저도 싱글( 맘) 이라서 밥 먹고 둘이 손 잡고 주차한 곳까지 걸었는데 아들이 다음 달에 20살이 되는데 내년 발렌타인스 데이에는 여친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이번만큼은 엄마의 발렌타인이 되주겠다고 선심 쓰는 척~ 사실 막내 아들이 제일 애교가 많아요 ㅋ
혼자 밥 먹을 때 이렇게 삼겹살 350g 대충 궈서 사람 얼굴만한 깻잎 반쪽으로 잘라서 고추와 된장 넣고 쌈 해먹었어요. 와인 한 잔 알딸딸하게 마셨습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팔라펠인데 미리 만들어져서 오븐에서 6-8분만 구우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었어요.
동네 주민인 친구집에서 여인들 4명과 같이 생일 축하 Afternoon tea를 대접 받았어요. 저는 퇴근 후 바로 꽃다발을 사서 갔는데 꽃 예쁘죠? 친구 한 명이 친구에게 주사기 귀걸이를 선물해서 제가 사진 찍어서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겠다고 말하고 사진 찍었어요. 우리들은 마약 주사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어서 평화 시위도 같이 하거나 미팅도 하고 지역 경찰서에서 한 달에 한 번 미팅도 하는 무서운 아줌마들이에요 ㅋ 특히 생일인 친구는 늘 뉴스에 인터뷰하는 모습이 나오는 은근 유명한 아줌마이고요 ㅎ
아이들이 만들어준 피자, 베이스는 샀고 토핑은 제 것은 안초비 많이 들어간 토핑이었어요. 제가 산 꽃 예쁘죠? 저를 행복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꽃이랍니다. 바라만 봐도 행복해요.
아들이 요즘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실내 암벽 타기를 같이 하면서 식단도 신경을 쓰느라 두부를 자주 먹어요. 아들이 매콤하게 볶은 두부와 밥을 차려 줘서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저는 요즘 아이들이 해 주는 밥을 먹어서 설거지 담당.
둘째딸이 소파에서 수술한 두 다리를 뻗고 누워서 티비 시청하는데 키키가 딸 다리 위에 올라가서 쉬네여. 왼쪽 발목은 아직 조심해야 해서 키키는 오른쪽 다리에서 눈치껏 쉬어요. 이상 우리 가족의 간단한 저녁 식사였어요.
일하면서 점심 시간에 가끔 혼자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고 힘을 내요. 커피 머신이 있지만 밀크 파우더여서 카페에서 가끔 커피를 마시고 카페인 힘을 빌어 퇴근 시간까지 신나게 일을 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