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이나 쳐먹은 휴먼 비잉입니다.
사죄하는 맘으로 이 글을 쓰고자 합니다.
며칠 전이었나요...
은평구 모 번화가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중
소화불량 상태가 계속되고 숙변과 함께 살아가던 터
설사의 입질이 계속 왔습니다.
이미 1,2차 재앙으로 몸과 맘이 힘들었는데
주체할 수 없는 속도로 3차 쯔나미가 와서 바로 PC방으로 달려 갔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맘씨 좋게 한번에 화장실 이용을 허락해 주셨고.
휴지도 안에 있다는 친절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훈훈한 마음으로 남자 화장실을 향해 달려 갔는데..
Emergency~!
괄약근이 화장실을 발견하자 긴장을 풀어 버렸고 스멀스멀 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화장실안 변기실 문은...사용금지 표시와 함께 닫혀 있었습니다.
전 패닉 상태에 빠졌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영화 '니키타'에서 니키타가 화장실 탈출로가 막혀서 당황했을 때보다 더 당황하였습니다.
분명 여자 화장실은 아니었고 소변기도 있었기에...
소변기에다 일을 볼 수도 없고 다시 나가 여자화장실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전 소변기 앞에서 바지를 내릴 수 밖에 없었고,
이미 바지는 묵직 묵직해지고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바지를 내리자 마자 그것들은 분사 되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엽기 사이트에서 본 콜라가 분사되 듯 터지는 형상처럼....
바닥은 이미.......그것들로...
제 생애 가장 굴욕스럽고 죄송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이미 수습해야 할 상황이고 전 유유히 도망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