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삼남매입니다..
제가 첫째고 둘째랑은 2살,막내랑 저는 15살 터울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평소 행실에 있어서도 매우 엄격하신 편이셨습니다
통금은 기본으로 있었고 아무리 시험 기간이라 할지라도 절대 11시를 넘겨 들어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더 엄격하셨던 아버지는 지금도 매우 어려운 존재입니다.. 늘 저에게 첫째가 잘해야 동생이 따라 간다는 말을 강조하셨습니다 매도 많이 맞으며 자랐고요
직장인이 된 저와 둘째는 독립을 했고, 제가 작년 말쯤 사정이 생겨 잠시 본가에 들어와 몇개월 지내게 되었습니다
같이 살며 정말 놀랐던 점은.. 늦둥이가 사춘기라 아버지한테 말대답을 한다는 거였고, 아버지가 그런 모습까지 귀여워하시더라고요
열두 시 넘겨 들어오는 건 기본이고 집에 허락도 안맡고 친구도 막 데리고 오며 전화조차 잘 안받는 막내를
부모님은 그냥 애가 아직 어려서 그렇다며 넘기시는데
둘째가 중학생때 한번 허락 안맡고 친구 데리고 왔다가
친구 보는 앞에서 어머니한테 손찌검을 당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있는지라…
부모님한테 좀 서운함인지, 뭔지 설명하기 힘든 기분이 자꾸 드네요..
물론 늦둥이가 특히 애교도 많고 이쁜 짓을 많이 하긴 하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