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묵주기도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업적을 찬양하는 것이라면,
그 수 많은 동작중
묵상하기 어려운 동작은,
다른 동작으로 넘어가도 되지 않겠습니까.
동작들은 많고,
실제 움직이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이것 말고도 묵상거리는 많기 때문입니다.
굳이 그 동작만 고수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묵상하기에 너무 까다롭다면,
다른 동작들을 고려해 생각해보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단, 어떤 동작을 묵상해야할지는
이것도 성령께서 인도해주시겠지요.
"성령의 직분은,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직분도 가지고 계시니까요."
실제적인 움직임을 묵상한다면,
하나의 동작이라도 복잡한 동작에 속하게 됩니다.
짧은 움직임도 실제로 묵상한다면,
묵상거리가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단, 실제처럼 세심하게 묵상한다는 조건하에 말입니다.
한 동작에 담긴 복잡한 묵상거리들을 다 담아낸다면,
실제 행동과 움직임은 조금밖에 진도가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하느님은 우리를 복잡하게 창조하셨다는 것이며,
그 복잡한 하느님의 업적을, 자세히 묵상하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그 사실
즉, 간단한 동작도 사실은 복잡하다는 진실을
비로소 아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도 하느님의 업적을 찬양드리는
“찬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묵주기도는 인간이라는 하느님의 업적을 묵상하고
찬양드리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