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는 너가 좋았다

ㅇㅇ |2024.02.20 22:53
조회 1,690 |추천 5
시간이 지나면
얼굴은 뚜렷이 생각나지 않지만
희미해져가는 듯하지만

너의 그 몸짓 표정 말투 목소리
선명히 기억나고 잊을수 없다
이건 시간이 흘러도 남을거 같아

그때 그 순간에만 들을수 있었던
너의 목소리와 감정
집앞에서 어둠속의 너의 표정과
꼼지락대는 몸짓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는
너의 분위기와 느낌.
실물이 더나은 우리
그립고 보고싶다..

나는 너의
크지 않은 키가 좋았고
꾸민듯 해도 어설펐던
완벽하지 않은 몸이지만
나에게만은 멋있어 보였던
이마를 덮은 듬성한 앞머리
퇴근하고 나서 만나면
일하느라 때묻은 손도
땀나서 젖어있던 발도
완벽하지 않은 얼굴,
어설픈 표정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볼수없는
나한테만 보여주는
부끄러워 하는 얼굴도
나랑 같이 있으면
너가 웃는 모습이 좋았고
나한테 맛있는거 사주고
싶어하는 이쁜 마음
나랑 같이 맛있는거 먹으면
그 특유의 신나하는 너

차분한듯 섬세한
나를 닮은 부분도
나에게 없는 부분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난 우리가 꼭 맞는 퍼즐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의 모든걸 사랑했던것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너의 모든걸 사랑하려고 했던 것 같다..
완벽하지 않기에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
너만이 낼수 있는 느낌

너는 너이기에
나는 나이기에
서로에게 하나뿐인..
소중히 할순 없었던거야?
너에게 물어보고 싶어
널 원망해보고 투정부려볼래..

너도 내맘과 같았으면 좋겠다.
추천수5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