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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 형수님 쌈싸주는 남편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거 아닌가싶어 하루이틀 생각해봐도 제가 충분히 기분나쁜 부분이라 생각하고 남편이랑 얘기 나눴는데 자기가 오버했다며 미안하다고 하는데 사과를 받으려던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바라는것도 없는데 기분은 계속 더럽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현명할수있을까요.. 그 날 생각이 계속 나서 정내미가 점점 떨어지는중이고 사과하니 인정하는꼴같아서 기분이 더 별로네요 서론이 길었어요 음슴체 가겠습니다

남편 회사동료 형님 가족이랑 1박2일 여행감
얼마전 형님 이사하셔서 남편 혼자 집들이 다녀옴
형수님이 예쁘고 싹싹하다며 같이 여행가자함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 지내고 육아상담도 하면 좋을것같다고)
애기 둘, 둘 총 넷인데 한두살터울로 나이도 맞음

밥 먹는데 형수님 먼저 드시라며 쌈 싸줌
언니도 단황하는 눈치고
형님이 나는 괜찮은데 제수씨 기분 나쁘실수있다 얘기하니 한번 쳐다보길래 분위기상 괜찮다함

기분은 더럽고 찝찝한 상태인데
내가 너무 예민한가싶어 그냥 넘어감

저녁에 술 한잔하는데 몸이 아예 형수님쪽으로 틀어져있음
남편이 번호 알려줄수있냐고 물어봄
언니가 저요? 하고 아 네네 줌

나30 남편40 언니36 형님44

우리막내가 제일 어려서 막내 재우고옴
뒤늦게 합류했더니 사온 술 동나고 노래부르고있음
소주 모자랄것같다고 더 사가자했는데도
남편이 절대적으로 남는다고 했는데? 없음
남편이 맥주라도 마시라고하는데
난 다른술안받고 소주파 남편이 모를수없음
이건 내가 쪼잔하게 삐진거일수도 있다생각함
그래도 기분나쁜건 어쩔수없음

뒷정리하는데 남편이 형수님 옆에 붙어서?
반말로 얘기하기 시전
이렇게할까? 저렇게할까? 등등
처음엔 귀를 의심함
한두번 그러다 다시 존댓말
기분 더러운상태로잠

다음날 집에 오는길에 점심먹으러 식당에감
밥먹고 카페갔다갈까말까 얘기하는데
형수님 괜찮으시냐고?
애기 학원때문에 안된다고하니 아쉽다고
응? 나도 간다고한적 없는데?
물어보지도않음

집에와서 괜히 내가 예민했나싶어
좋은게 좋은거라고 암말안함
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행복하다는데
걍 ㅇㅇ 했더니 그제야 무슨일있냐고
힘들었냐고 물어보는데 꺼내기도 싫은말이고
생각하면 짜증나서 그냥 없다고함

점점 혼자 생각하고 정내미가 떨어지는데
다음날 아이들 유치원보내고
남편이 얘기좀하자길래 말해보라니
표정이 안좋아보인다고 잘못한거있음
얘기해달라고함

쌈 싸주는거, 번호 물어보는거
다 선넘은것같다
다음에 다시 만나게되더라도
형님 통해 만나는거지 번호 구지?

남편 피셜은
다들 어색할까봐
아이들, 어른 할거없이
두루두루 챙긴것일뿐 다른건없지만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 오해다
내가 오버했다 라는 입장임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면 되는건가요?
참.. 뭐 듣고싶은 정답도 없지만
본인이 아니라는데 할말도없고
말이라도하면 좀 나아질까했는데
괜히 기분만 더 이상하고 더럽네요

아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보태자면 제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회사 형님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예쁘다해주시는데
번호 물어보시면 오빠 통해 연락해달라고하거나
단톡 같이 파서 얘기하는게 전부고
그게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는 남편이 저리 말해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다음부턴 조심하고 안그러겠다는데
이미 기분이 상해서그런지
하고싶은데 내 눈치보여 안하겠다는건가
생각이 자꾸 틀어지고 삐딱하게 받아들여져요

그냥 넘어가는게 답일까요
인생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30
베플ㅇㅇ|2024.02.22 16:39
와 나도 우리신랑 모임 좀 따라다니는데 친구부터 아는지인 형동생 다 봤어도 나한테 전화번호 물어보는 인간 단 한명도 없어요 선 넘은거 맞아요 넘에 여자 전번은 왜따
베플ㅇㅇ|2024.02.22 14:23
애가 둘이나 있다니ㅠㅠ 님 있어도 저 정도이면 님이 없는 자리에선 얼마나 더 하겠어요ㅠㅠ 충분히 기분 나쁠만 하고 같이 놀러갔던 부부도 다시는 가지말자면서 남편 욕하고 있을거에요.
베플ㅇㅇ|2024.02.22 13:48
남편도 찔리니까 쓰니 눈치 보는 겁니다..정신 팔려 여행 땐 그랗게 했는데 정신 차리니 찔리는 거죠
베플ㅇㅇ|2024.02.22 13:29
충분히 기분나쁠만한 상황입니다. 남편행동이 잘못되었고 그 형수님이라는 사람도 전화번호를 왜준답니까? 남편폰에서 그번호 삭제하시고 잊으세요. 기분나쁠일이긴한데 이혼하거나 별거할일은 아니예요. 남편이 앞으로 행실똑바로하면 금방 잊혀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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