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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거지취급받았어요 너무 속상해요

ㅇㅇ |2024.03.02 23:05
조회 232,529 |추천 1,059

친구 묭실다니다 임신으로 휴식하게되어
네이버로 검색!! 동네 일인샵으로 예약하고
오늘 가게됐는데~~


제가 나이트킵이라 밤샘 근무에 퇴근 후
예정에 없던 회의까지하느라
거진 열두시간을 일했어요

하하하

퇴근이 늦어져 집에서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바로 미용실로 갔습니다.

씻고 가고싶었지만
네이버로 예약금을 걸어논 상태고

미용실 글에도 다른 예약자분들도
있기때문에 시간엄수라는 글이 생각
나기도 했어요

다행히 십분전에 도착을 했고
다른 예약자분이 머리를 마무리하고
계셨고

미용사분께 밤샘근무땜에 머리를 감고오지
않아 찝찝해서 그런데

샴푸 추가금액을 줄테니 머리를 감고 시작했음
좋겠다 하니 그러면 시간이 더 걸린다고
괜찮다고 하며 셋팅펌을 했습니다.

머리를 빗고 자르고있는데
망으로 12시간이상 묶었다 푸른거라
진짜 거지산발이되서
머리가 정리되지 않았고

머리가 푸석했고 정전기도 많이 일어나
정말 민망해서 머리를 감고 시작하고싶다고
다시 요청했고 머리에 물을 뿌리면 된다기에
있었는데

미용사분이 마치 제 머리에 손대기 싫은것처럼
더러운 __를 만지듯이 머리를 손가락으로
간신히 집어들어 자르는 행동과 표정이
거울에 적나라게 보였고
그저 제 입장에선 미안하고 민망했어요

그때부터 아무말없이 거울에 비친 미용사 행동에
집중하게 됐는데
저도 기분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셋팅을 한참하고 있는데 다음 예약자분이
오셨고 누가봐도 명품가방에 잘 차려입은
분이 앉아서 기다리는데 오자마자

가방과 옷을 캐비넷에 넣어주고
기다리는 동안 음료와 과자를 주면서
말을 계속 거시는데....

진짜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제가 왔을땐 예약한 사람이라 말하고
앉는 순간부터 아무런 응대를 받지
못했고 소파엔 까만 제 롱패딩이
그대로 있는데

기분이 계속 안좋더군요

에이 ~그냥 담엔 다른데 가야겠다 하고
빨리 머리가 끝나길 기다리는데

제 담번 손님이 잠시 편의점에 살것이
있다고 나갔고

저는 그사이 마지막 머리를 감고 이제
말리기만 하면 되겠다싶어
머리를 감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왠 남자분이? 카운터에 앉아계시는거에요

머지? 아까까진 미용사분 한분만계셨어서
남자 친구인가? 싶어 별생각 없었는데

머리를 말리고 드라이를 하는내내 계속
저를 빤히보셨고 쳐다본다 싶어 제가 쳐다보면
눈을 피하며 폰을 하다가도

계속 저를 주시하는듯이 쳐다보더라고요

머리가 끝나고 계산을 하려고보니
패딩에 지갑이 있던게 생각나

다시 소파로 가는데

남자분이 갑자기 후다닥 뛰쳐나가 문앞에
서계시며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뭐지 싶어 소파에 있는 제 패딩을 입으며
지갑을 꺼내 카운터로가 계산을 하는내내

그남자분과 눈이 마주쳤고
그때 눈치채고 말았어요

제가 후줄근하게 입고와서 돈안내고
튈까봐 마지막쯤 남친을 불러 감시시켰다는걸요

ㅜㅜㅜ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들면서
츄리닝 바람으로 롱패딩 입고 와서
이렇게 개무시를 하는건가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ㅜㅜ

내가 얼마나 상그지로 보였음 싶어
자괴감이들었습니다.

계산하며 돈계산안하고 튀는 사람이 있나봐요?
전 네이버로도 예약해서 제 실명도 아실텐데...
하니까 민망하게 웃고 말던데

쿠폰찍어준다고 다음에오면 머리 영양제
해주겠다고 하는데 받지않았습니다.

정말 기분 더러운 경험이였네요ㅜㅜ

앞으로 미용실갈땐 빡세개 꾸미고
좋은 가방에 옷을 입어야겠네요ㅜㅜ









추천수1,059
반대수62
베플ㅇㅇ|2024.03.03 01:29
네이버 리뷰 빨리 쓰세요~ 남자친구 불러서 튈까봐 감시하라고 한건 진짜 너무 선 세게 넘었는데요
베플ㅇㅇ|2024.03.03 09:41
원래 펌하면 기본으로 머리 감겨주는거 아님?
베플이루리|2024.03.02 23:43
작은 행동 하나에 단골이 될 수도 있는데 그 미용사 멍충이..동네 미용실갈땐 진짜 편한차림으로 가긴해요..예전에 헤나 패키지로 거의 1년짜리 끊었더니 1인 미용실인데 예약 잊고 밥먹으러 나왔다고 나중에 오라질않나 어느날은 아프다니까 '나이가 많아서..'.라는 헛소리도 한적도 있어서 마지막 회는 안가고 거긴 끝냈어요..이제 뭐든 한꺼번에 안하고 한번씩만 가려구요..뭔가 잡힌 물고기라 생각하는지 사람 맘이 바뀌나봐요..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기분풀고 친절한 곳 가요.
베플남자ㅇㅇ|2024.03.03 03:35
이래서 장사는 쉬워보여도 진짜 어려운거지...얼마나 장사를 우습게 생각하면 고객응대가 저따구일 수가 있지??? 한끗차이로 단골이 될건지 뜨내기로 끝날건지 진상이 될건지..다 자기가 하는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건데.. 저사람은 하는짓봐선 아무리 기술좋아도 평생 밥만먹고 살다 가겠네..쓰니는 똥밟았다 생각하고 좋은교훈하나 얻고간다 생각하시면 인생에 도움이 될거같네요 너무 마음상하지 마세요
찬반ㅇㅇ|2024.03.03 21:09 전체보기
조금 피해의식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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