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자 친구와는 3달 정도 만났고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중에 있어 양가 동의하에 5월 부터 몇개월 동거후 결혼 계획중입니다.
둘다 나이가 30대 후반이고 둘다 배우자의 외도에 의해 이혼한 돌싱이며 아이는 없습니다. 문제는 헤어진지 3개월 정도된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잊을만 하면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는 겁니다.
여자친구 설명에 의하면 전 남자친구의 개인적인 여러일들(사업문제, 집안문제 등등)로 인해 전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건데 어느정도 일이 정리되가자 다시 연락을 하는것 같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본인은 이미 끝난 사이고 좋은 사람이긴 하나 본인과는 여러 방면에서 맞지 않았던 사람이기에 현재는 아무런 미련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연락 왔던걸 굳이 숨기고 싶지 않고 거짓말 하는게 저에게 죄스러워서 솔직하게 말하는거라 하네요.
그리고, 전 남자친구의 현재 어려운 상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너무 급작스러운 차단이나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현재 바로 하기에는 너무 잔인하여 서서히 정리중이라 합니다. 본인 말로는 1~2달 안에 카톡이나 전번까지 완전히 차단할테니 본인을 믿어 달라고 하네요.
그런데, 전 남자친구라는 분이 새벽 1~2시에 카톡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기다렸다는 듯이 거의 바로 바로 답장을 보내고 안부를 물었다는걸 듣고는 별로 마음이 좋지 않네요. 정리 할려고 하면 보통 천천히 답장을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굳이 바로 답장이라...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같은 남자 입장에서 전 남자친구가 헤어진 여자친구가 그리워서 가끔 카톡이나 전화 하는거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동거랑 결혼까지 계획중이고 둘다 배우자의 외도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단호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여자친구가 많이 야속하네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 아니면 여자친구의 행동이 너무 모호한건지...다른 분들의 생각도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