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층간소음 칼부림소식같은
흉흉한 얘기들을 자주 뉴스로
접하다가 우리아파트 훈훈한 일이 생겨
자랑하고 싶어서 처음 글을 씁니다
저희집은 초등학생 딸아이와
유치원 남자아이를 키우다보니
매트를 깔고 조심을 해도 아랫집이 시끄러울까봐
항상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간식거리나
과일 같은 걸 아랫집 문고리에
걸어 두고 오곤 했거든요
제가 운동할 겸 엘레베이터보단 계단을 주로
이용하는편인데 아랫집에 못보던 유모차와
애기 울음소리가 나서
아 이쁜 신혼부부가 출산을 했구나 했습니다
며칠 전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와서
거실에서 뛰는소리가 심하게 난다길래
저희 아이들은 방에 있고 거실에는 아무도 없다
말씀 드렸더니 그럼 윗집이 아닌거 같다고
죄송하다며 끊으셨습니다
끊고 생각을 해보니 여러번 고민하고
인터폰 하셨을거 같단 생각에
다음날 쪽지를 써서 내려갔는데
옆집에서도 쪽지를 써붙여놓고 가셨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시끄러우면 연락달라는 제 쪽지에
아랫집에서 기프티콘이 왔네요..
우리아파트 훈훈하죠?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