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하고도 2주가 넘었네요
이전 연애들은 제가 찼었고 다 정떨어지고 상대방의 큰 실수로 헤어진거라 일주일이면 괜찮아졌는데
이번 연애는 제가 차이고 정신과도 다닐만큼 피폐해졌어요
물론 헤어지고 직후 울만큼 울고 잡을만큼 잡았는데
상대가 단호해서 제가 엄청 매달리다가 그냥 한순간에 맘먹고 연락끊은지 한달 됐어요
그 사람이나 저나 처음으로 오래 한 연애고 나이도 있어서 결혼생각했고 추억이나 여행을 진짜 많이 다닌 사이라
그 사람도 차놓고 힘들었는지 정신과 다녔다네요
한 달쯤 지나니 저도 많이 침착해졌고 이성을 많이 되찾았어요
모든 연결들은 진작 끊었는데
이제서야 제가 먼저 그 사람과 관련된 카톡 프사도 배사도 다 내리고 저희 강아지로 바꿨어요 히스토리까지도 다 지웠습니다
그러자 5분도 안돼서 그사람이 본인 프사나 배사(제가 찍어준프사고 저랑 갔던 여행지) 는 그대로 두더니 히스토리에서 제가 찍어준 여러개 사진들중 하나 내리더라고요
근데 며칠 후 제가 현타와서 강아지 사진 마저 내리고 다 없앴더니
그 사람이 또 5분도 안돼서 이제 다 내리더라고요 본인도
근데 히스토리에 저랑 처음 갔던 여행지에서 제가 찍어준것만 안내리고 남겨놨더라고요
차갑게 단호하게 대한 사람이 내릴거면 다 내려줘야 저도 점점 덜 힘들지 않겠나요?
제 입장에선 그런 모습마저 여지같은데 그래놓고 연락도 안하면서 괜찮아졌던 제 마음도 속이 뒤집어집니다 다시... 화도 나고요 이제는..
죽어도 연락 안할건데
그 사람이 티를 내는거긴하는 행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