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라'와 '구경이'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영애는 이를 통해 새로운 팬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구경이'는 OTT에서 반응이 좋았고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줬다. 젊은 마니아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좋았다. '마에스트라'는 제가 음악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스스로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분한 목소리로 요즘 드라마의 경향과 연기에 대한 소신도 들려줬다.
이영애는 "풍부한 감성이 배우의 필요조건이지만 그 감정이 너무 과하면 관객이 울어야 할 부분까지 배우가 운다. 그러면 관객이 울 부분이 없다. 요즘 OTT도 그렇고, 너무 자극적인 것이 많다. 제가 '봄날은 간다'를 할 때는 힐링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됐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한쪽으로 장르가 치우친 것 같다. 편협하고, 골라 먹는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 후배들도 '저도 옛날 '봄날은 간다'같은 멜로를 하고 싶은데 없다'고 한다. 킬러 같은 역할은 많지만 말이다. 교육 드라마를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들에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좋은 메시지였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