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러봅니다.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고, 두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결혼 2년차이고 식을 올린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연애6개월 동거6개월 결혼하고 나서도 단 한번도 싸우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식을 올린 후 남편이 아침마다 '출근하기 싫다','어디가 아프다' 이런말들이 이제 듣기 싫어졌습니다 늘 해오던 말들이었는데...첨엔 걱정이 되어서 피검사도 하고 한의원에도 갔습니다 일이 힘들어서 그런건가 보약도 지어주려 했는데 한의원에선 건강하다고 하더라구요 피검사는 간수치가 좀 높다해서 영양제랑 간에 좋다는약은 다 두병씩 구매했구요...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도 않고 감기는 달고 사네요 이제 30대 중반이에요 잠도 주말이면 하루종일자고 평일엔 저녁8시면 자요 근데 최근에 친정집 행사가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어지럽다고 감기기운 있다길래 저 혼자 다녀왔어요 이해해요 아프면 그럴 수 있죠 하지만 다음날 또 멀쩡한 모습 보니 꾀병인지 의심도 되더라구요
남편 표정은 늘 어두워요 그래서 이젠 같이 뭘해도 즐겁지 않아요 오히려 또 아프다 할까봐 같이 외출하는게 무서워요 항상 뭔가 억지로 해주려는 표정이라서 놀러가서도 우울해지네요 오늘 아침도 '힘들다','왜 이제 수요일인거냐'이말에 저도 지쳐가요 아참! 저도 남편과 비슷한 업종에서 일해요 그래서 퇴근하고 남편한테 저도 무기력해진다, 내가 남편을 더 힘들게 하는거 같다 라고 말하고 조금 빈정섞인 투로 얘기 했는데 말없이 침대에 눕더니 얼마 안되서 잠드는데 정말 기계랑 사는거 같아요ㅠㅠ30대 분들은 다 이런건가요?
답답한마음에 서두 없이 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