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3인 여자야 동생은 나랑 2살 차이나는 고1인데 얘는 우리 엄마아빠가 약간 포기하고 너 하고싶은거 해라 하는 그런 아이야 솔직히 공부고 뭐고 잘하는건 없고 얼굴은 예쁘장해서 매일 자기 꾸미는데 돈하고 시간 엄청 많이 쓰고... 연애에만 관심있고 공부는 안하고 알바해서 옷사고 화장품사고 데이트비용쓰고... 엄마아빠가 많이 때리기도 하고 야단치기도 하고 그래도 절대 안바뀌더라
우리집은 내방에만 침대가 있고 동생은 자기방에서 이불깔고 자는데 어제 갑자기 생긴 중요한 약속때문에 학원 째고 나갔다가 생각보다 일찍 들어왔는데 동생이 자기 남친 데리고와서 내방에서 둘이 누워있는거 보고 소리지르면서 내쫓았어...
인기척 느끼고 딱 문열었을때 느낀 그 당혹스러움이 아직도 생생하다 동생하고 동생 남친도 놀라서 소리지르고.... 민망한 행동을 하는 현장을 직접 잡은건 아니지만 얼마나 기분나쁘고 더럽던지 그뒤로 더 정떨어진다 ㅜㅜ 동생이 만나는 남친도 진짜 개념없이보어보이고.... 어떻게 여친 언니방에 들어와서 그 침대에 누워있을 생각을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나 어쩌지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