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5살 대전사는 여자입니다
일단..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할께요
태어나보니 결손가정에 매일 술을드시는 조부모 아래서 시달리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죽기살기로 집에써 뛰처나와
일찍 일을 시작해 얼마안되는 월급으로 생활비를하며 돈을 조금씩 모았습니다
그렇게 월세에서 2천을 모아 8천을 중소기업대출을 받아 1억으로 전세를 들어왔습니다 전세를 산지 2년째 재계약을 한달 앞둔 지금 3월3일날 임의경매 안내장을 받았습니다
소유자가 법인 걸설업체이다보니 처음엔 요즘 경기가 안좋아져서 그런가도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렇게 믿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22년도 처음 전세를 계약할당시 30만원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고 부동산도 끼고 나름 등기부등본도 떼보고 건물감정가랑 근저당(은행채권) 그리고 선순위보증금도 확인하고 계약을 했고 은행에서도 중기청으로 하며 심사도 받았었습니다. 건물의 감정가는 21~22억정도였고 근저당은 7억8천에 선순위 보증금도 4억으로 기재가 되어 전 안전하다 생각하였고 은행에서도 심사가 승인이 났기에 더 믿고 계약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렇게 경매가 곧 시작 될꺼란걸 알고 내가 모았던 2천만원은 못받고 그래도 은행돈은 보증보험이 가입되어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약 후 개인적으로 보증보험을 가입하려했으나 다가구 법인은 보증보험 가입이 안된다하여 진행을 못하였으나 은행에서는 중기청을 진행할때 90%의 주택관리공사에서 “보증”이 진행된다에 서명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보증보험”과는 다른 말 그대로 “보증”만 서져 있는거였습니다.
8천중 10%인 800은 제가 은행에 갚아야하고 90%인 7200은 제가 주택관리공사에 갚아야하는 온전한 빚이였습니다
빚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번 무너졌다가 그래도 선순위보증금이 4억이고 건물이 감가하더라도 18억은 나오겠지라 생각했으나 그건 저의 큰 착각이였습니다.
계약서상 선순위보증금은 허위사실이였고 4억이
아닌 12억이 더 있었으며 현재 건물감정가는 14억정도가 나왔습니다. 근저당권이 잡혀있는 ㅎㅂㅅㅁㅇ 에서 감정사를 매수해 처음 건물가를 높게 측정해 무리하게 대출해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작년 23년도에 대전 시청앞에서 시위도하고 기자회견도 했었다거 하더군요. 또한 제가 사는 건물의 13가구중 12가구가 전세이고 저는 11번째 완전 후순위 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며칠째 잠도 3시간씩밖에 못자고 출근했다가 새벽까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연차도 땡겨서 이곳저곳 법무사든 전세사기피해센터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최대한 전세사기피해입증을 받아 대출상황기간을 최대로 늘려서 8천을 갚고 추후에 집이 낙찰되면 쫓겨날때 긴급주거공간을 찾는거입니다.
현재는 배당금신청과 임차권설정을하고 형사고소 그리고 전세사기피해자신청까지 해놓은 상태입니다.
건물의 법인 소유자는 제가 살고있는 건물 한채와 그리고 저희 가구와 비슷한 시기에 경매가 시작된 건물 한채 이렇게 두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옆건물의 대표는 저희 건물의 대표와 달랐고 저희 건물의 대표가 바지사장이란걸 알았습니다. 회사 자체가 가족끼리 운영한다는 소식도 알게되고 나중에 민사까지도 생각하고 있으나 사실 큰 희망은 없습니다
지급명령신청을 해도 2주안에 이의제기 신청을 하면 어차피 소송으로 가야하고 소송으로 가는동안이나 재산을 다 빼돌리겠죠 물론 이미 빼돌렸을지도 모르고 처음부터 바지사장이기에 다른사람 앞으로 해놨을지도 모르죠 나중에 사해행위취소소송을 간다해도 이미 빼돌린 재산을 처분하고 돈없다 깜빵가겠다 라면 끝이겠죠 물론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이것저것 다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다른 방법이라도 찾아보자 싶어서 부동산이라도 엮자 싶어도 한패였는지 이미 폐업해서 없어지고 공제증서로 부동산협회라도 엮어보자 했는데 애당초 받지도 않았더라구요 그런게 있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유주의 사업자등록증을보니 임대업으로 되어있어 임대보증보험이 되어있을까 싶었지만 면책이였는지 가입이 안되어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당장 지낼 수 있는 집도 없이 빚만생긴 상태로 쫓겨나겠네요..남 피해안주고 나름 열심히 살며 남자친구도 처음 제대로 사귀어보고 결혼계획도 세우며 이제 겨우 행복해지기 시작했는데 하루아침에 세상이 무너지네요
누군가는 얼마 안되는돈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로서는 태어나서 한번도 만져보지도 못한 돈이였어요..
이쯤되면 행복해지면 안되는 사람인가싶고 전생에 나라라도 할아먹었나 싶어지네요. 왜 .. 어떻게든 살아보고싶어하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죽고싶게 만드는건지 저같은 사람을 지켜주지 않는 이 법이 이 나라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워지네요..
개인회생하고 이제부터라도 막살까해요 아무도 원망하지않게 제자신이 쓰레기가 되는게 가장 편할 것 같아요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