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읽어줬으면 좋겠네요.
나이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이고 자식들도 있으니 판을 할거 같아 회원가입까지 하고 글 씁니다.
사람이 엄청 많았죠 토요일 이케아 나가는 입구에 저희 엄마가 애가 가까이 오면 다칠까 봐 손으로 막고 계셨는데, 거다 대고
저희 엄마 뒤통수에다가 *저런*할머니는 피해야 한다는 소리를
해가지고 소동이 있었죠. 전 못 들었어요 엄마가 알려주셨고요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말해줬고 저랑 동생이 어디서 어디서 누가? 저기서 위에서? 하면서 손으로 가리키는 와중에 저
랑 그쪽 남편이랑 눈이 마주쳤죠 계속 쳐다 보길래 저도 계속
쳐다봤습니다 계속요. 근데 그게 자기들 가리킨 줄 알고 찔리려서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먼저 말 거셨죠? 엄마가 흥분을 하시더라고요. 기분이 무척 나쁘셨겠죠? 사람 뒤통수에 대고 그랬으니, 근데 뭘 잘했다고 말을 걸어요 ㅋㅋ 뭘 손가락질을 해 그쪽이 찔려서 그런 건데 ㅋㅋ 아무튼 그래서 얘기를 했는데 뭐 부딪힐까 봐 그랬다?
그럼 사람 뒤통수에 대고 그렇게 말해도 됩니까?
뭐 앞담 이에요 뒷담이에요 뭐에요?
얘기를 마저 못 끝냈어요. 사과 한마디 못 들었고요.
도대체 *저런*할머니는 무슨 뜻으로 얘기하신 거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제발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서요.
저 진짜 많이 참았고요 사람도 많고 아줌마는 자식들이 옆에 있으니까 이런 모습 보이기 싫을 테니까 아기한테 상처 일 수도 있으니 그래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사실 사과 한마디면 됐을 문제고, 나쁜 뜻 아니라고 오해를 풀어만 줬어도 됐을 문제인데 아쉽네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으신 거 같은데, 그쪽 자식만 소중한 거 아닙니다. 저희한테 하나밖에 없는 엄마고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그쪽 부모들한테 뒤통수에 대고 저런 할머니 피해야 한다^^ 이러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습니다. 좋은 부모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저런*할머니 가 아닌 앞에 할머니가 있으니 조심해서
피해가자 라고 말하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사람 뒤통수에 대고 얘기하지 마시고요
이글 꼭 제발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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