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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파트에서 만난 귀신보는 일본할머니.

신문배달부 |2009.01.19 21:22
조회 191,804 |추천 3

엄청나게 늦기는 했지만 톡이 됐었네요 ;;

올리기만 하고 거의 방치했었다는 ㅋㅋ

어떤 분이 톡에서 봤다고 하길래 확인했더니..

어마어마한 조회수와 리플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들을 보니 '낚였다'라는 둥 '먼지'라는 둥 이야기 하시던데..

그건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ㅎ

일단 저는 무서웠기 때문에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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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세상사는 소리를 톡에서 보고있는 일본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지금 일본에서 신문배달하면서 일본어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있었던 조금 섬뜩한(?) 일을 한번 적어볼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살고있는 곳은 일본 사이타마현 '오오미야'라는 곳인데요.

일을 하는 곳은 '키타요노' 라는 조금 부자동네입니다 ;;

여기서 일한지도 벌써 1년 반이 다 되어가는데요..

여기에 코프노무라(コープ野村)라는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시간은 새벽 4시..

다른 곳 배달을 다 끝내고 9층, 10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아파트에 배달을 하는데

10층부터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서 배달을 하게끔 되어있는 구조랍니다.

여기서..

문제의 장소..

'702호'앞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8층에 신문을 돌리고 내려와서 701호에 넣고 702호에 신문을 넣을려고

뒤를 돌아서는데.....

키가 제 코까지 오는 (전 183입니다.) 할머니와 눈이 마주쳤답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가 저를 보자마자 하는 말이.

"자네, 굉장한게 붙어있구만"

하고 말하는 겁니다;;;(물론 일본말입니다 ;;)

영문도 모른체 너무 놀란 저는 한국말로 "네???"하고 대답했을 뿐이었죠 ;;

그러자 할머니는 제가 하는말은 무시하시고..

"뒤돌아서 보게"

하고 말한 할머니는 저의 어깨부터 시작해서 등 전체를 두들겨주시더군요 ;;

완전 패닉상태에 빠진 저는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기 바빴죠 ㅡㅜ

그러자 할머니는 "자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지금 입고 있는 옷 3번 털고 들어가게"

하고 말하고 들어갈려고 하시더군요 ;;

그 와중에 바보같이 저는 702호에도 신문 들어가는데...

하는 생각에 할머니한테 "할머니~ 신문 가지고 들어가세요."하고

건네드리니 할머니는 "그냥 꽂아놓고 가 보게" 하고 문 열고 그냥 들어가시더군요;;;;; ㅡㅜ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안이 벙벙했는데 ...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섬뜩하기 그지없더군요 ..

 

거기다 그 702호실 앞에서 할머니 만나기 이틀전에..

702호실 앞에서 커다란 개가 저한테 아무이유없이 '컹컹'하고 짖어서

깜짝 놀라있었는데 시장갔다가 오다가 그걸 본 개 주인이 와서 하는 말이..

"문 분명히 잠그고 나왔는데 어떻게 빠져나왔지??"

하고 말한게 생각나서 더 섬뜩했다는... ㅡㅜ..

 

저한테 귀신이 붙어있는 걸까요?? 어쨌든 집에 들어가기전에 3번은 털었는데 ;;

그래도 일단 할머니가 쫓아내주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사 좋게좋게 생각해야지요 ;;;;)

 

일단 이런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ㅎ

 

다른 분들도 사진을 올리시길래 저도 일단 아파트 사진을 올려드릴께요!

 

문제의 아파트 코프 노무라 ;;

공포의 702호 ㅡㅜ

할머니가 서 있었던 문 앞 ;;

커다란 개가 빠져나왔던 705호 ;;

추천수3
반대수0
베플먼짘ㅋㅋ|2009.01.19 21:29
먼지떨어준거임
베플진실은|2009.01.21 13:29
글쓴이가 알고 장난으로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할머니가 귀신입니다. 옛날 할머니치고(특히 일본에서) 무척 큰 키였죠? 시시떼모루라는 일본 지박령입니다. 동 트기 전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등에 뭐가 붙었다며 툭툭 두들기면서 기를 뺏아가는 귀신이죠. '동양의 귀신 소록'이라는 책에 자세히 나와있고요, 기를 빼앗긴 사람 몸은 잡귀들에게 쉽게 지배당하게 된다네요. 글쓴님 앞으로 신문 돌리기는 그만 두시는 게 좋겠네요. 피곤하잖아요. 휴, 소설쓰기 힘들다.
베플유행지난할매|2009.01.21 16:39
그 할매가 무섭디냐 내가 무섭디냐 이세끼야 ------------------------ 이걸 받아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뿐이고. http://www.cyworld.com/khw305 웃긴거 꽤 있으니 퍼가세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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