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서 버스타고 가다가 한번 환승하게됨.
날이 많이 포근해져서인지 버스탈때부터 조금 더웠는데
기사님도 지친기색이 보였음.
다다음이면 하차하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뒷문에서 대기했음.
근데 어쩌다가 크로스백에 들어있던 신용카드가 단말기에 인식되면서 결제가 됨.
아차해서 신호 대기중 일때 기사님한테 죄송한데 이중결제 됐다고 환불받으려면 어떡하냐고 물어보니 번호를 알려주셨음.
감사하다하고 단말기에서 좀 떨어져서 하차기다리는데
거기서 떨어지라고 자리 많은데 왜 서있냐고 소리지르심.
버스내리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생각이 들 정도의 말투였음.
나도 30몇년간 살면서 이런 해프닝은 또 처음이라 기사님 귀찮게 하지말고 그냥 인터넷 검색을 했어야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