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간 먹던 토종순대국집이 있어요.
5년간은 달 1~2번씩 2인분씩 포장으로만 먹었고,
매번 아빠나 남동생이 갔어요.
여기가 양념장을 적게 주는 편이라, 매번 2개씩 받았어요.
집에 오는 길에 그 순대국집이 보였고
마침 집에 국도 없겠다 오늘은 제가 갔는데 ㅎ..
양념장 2개 달라니까 1개만 주시더라고요.
이상했어요. 매번 2개씩 주시는데 1개만 주시니까.
그래서 하나 더 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의아해서 매번 2개씩 주셨다고 다시 말해도
자기들은 여지껏 그렇게 준 적이 없다고 하네요 ㅋ...
10년간 알고 있던 가게인데
지금까지 받은 건 양념이 알아서 복제라도 한 건가 어이 없어서.
다시 한 번 이건 양이 너무 적다고 매번 먹어서 아니까 양념장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려도 어린 게 그냥 나가라며 카드 툭 주시고는 주방쪽으로 가버리시더라고요.
그렇게 집에 오니 아빠가 양념장 하나뿐이냐며 물어보는데..
안준다고 하니까 이상하다며 달라고 하면 바로 주실텐데? 라고 하더군요... ㅎ
무조건 1개 지급으로 규칙이 변경된 거면 모를까
지금까지 먹은 게 몇 번이며, 여지껏 그렇게 받아왔는데
그리 준 적 없다고만 말하시니
기분 나빠서 다음부턴 다른 가게 가야될 듯 합니다...
어려서 그런건지, 제 체격이 말라서 그런건지, 혹은 여성이라 그런 건지 이유는 몰라요. 하지만 3월말에도 먹었고 남성한테는 선뜻 주시면서 그러시는 건 아니라고 보아요.
동일한 메뉴, 동일한 가격이 사람에 따라 양념장 양이 달라지는 가게..
10년간 즐겨 먹었는데 하...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이 없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