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보고 나서 너무 마음이 불편해져서 도움요청!!
귀가얇은쓰니
|2024.04.23 00:10
조회 18,745 |추천 12
30살 남자입니다.회사 이직 하게 되서 좀 궁금한 마음에, 직장 동료 분 추천으루 신점을 봤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고 마음이 안 좋아져서, 신점을 봐보신 분께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일단 앉자마자 제 이름도 안 물어보고, 집안에 훈,현.. 이런 이름 들어가는 사람 있나? 하시길래 아버지가 그렇다 하자, 어떤 할아버지가 계속 훈아, 훈아 부르더랍니다.4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라고 하시면서 할아버지 얼굴을 비슷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어디에 갇혀 계시다고 하며 아직 돌아가신걸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할아버지 원래 살던 집 구조를 설명해 주시는데 입구에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계단 3개가 있고, 집안 부엌, 안방 구조를 맞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형제가 몇인지 누가 장남이고... 잘 맞추시길래 되게 신뢰 하게 되더라 구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 전에 치매셨는데, 돌아가신지 모르고 집안에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가셔서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님은 무속 신앙을 혐오하시기 때문에 제가 저랑 가시면 안되나 여쭤보자, 본인은 모셔가도 잘 안가는데 그렇게 몰래는 안 가신다 하시더군요.가셔서 본인이 직접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하십니다. (굿은 아니고 또 다른 의식 같은걸 해야하는거 같아요)
그 이후로 계속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결국 제 이야기는 10분 정도 밖에 못하고 거의다 할아버지 이야기만 했네요.(저는 그냥 별문제 없대요. 별로 중요한 일이 없다고 합니다.)
혹시나 하고 이 신점을 추천해주신 분께 물어봤는데, 자기 친구들 4명 정도 했는데 거의 잘 맞췄고, 저처럼 뭔가 더 해야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점보시고 뭔가 해보신분이 있는지? 무당이 이렇게 하는 경우가 좀 흔한지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24.04.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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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 듣기전까지 아무일 없이 잘 살았는데 갑자기 맘에 걸리고 그러죠?? 호구당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굿한다고 몇백만원 지출할듯~~~|
- 베플ㅇㅇ|2024.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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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살던 집구조 거의 비슷함 ,, 대부분 사기꾼임 진짜 유명하신분은 일반인들이 알려고해도 알 수 없어요 vip 들만 연락하심 글고 훈, 현 생각보다 흔해요 만약 사촌아버지가 그러시다 그러면 말 또 달라질걸
- 베플ㅇㅇ|2024.04.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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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맞춘 무당이 있었음. 내가 주변 사람에 대해서 물어보려고요 이 사람이요 하자마자 이 사람 어떤 사람이네 했는데 그대로였음. 이거 쉽게 맞출 수 있는 내용이 아님. 당연히 저말만 했기 때문에 그 무당이 내 심리를 추측할 수 있는 것도 없음. 정말 소름끼치게 잘 맞췄음. 근데 그 뒤에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음. 꾸준히 기도 올려줄 무당이 필요하다고. 기도 안하면 내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일들 앞으로도 계속 겪을 거라고 뭔가 잘못될 것 같이 말했음. 근데 사실 내가 촉이 좀 좋음. 무당과 얘기할 때마다 거진 무당해도 된다는 애기 들음. 그래서 이 무당이 어떤 사람인지도 몇마디 해보면 잘 느껴짐. 앞에 맞출 때는 정말로 이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 것 같았음. 근데 기도 얘기 나올 때부터 탐욕과 거짓이 강하게 느껴졌음. 맞추는 건 진짜 맞춘 게 맞을 수 있음. 근데 하나가 진실이라고 다른 것도 진실인 것은 아님.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거짓을 행할 수도 있는 것임.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임.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다면 그렇게 허술하지 않을 거라고 봄. 못 가면 데리러 오는 존재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함. 안 가고 있으면 뭔가 더 해보고 가고 싶은 자신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함. 설령 무당 말이 맞다고 해도 쓰니가 할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할아버지한테 쓰니의 마음을 마음속으로 전하면 된다고 생각함. 무당이 어쩌고 하는 것보다 그 진실된 마음이 강력할 거라고 생각함. 이건 증명할 수 없는 내 개인적인 직관임.
- 베플개뿔|2024.04.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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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점보러 안감. 듣고 나면 개찝찝. 울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큰엄마들이 신점 보러 갔는데 엄마가 우리집 남자들(남동생하고 아부지)을 데리러 올거다 굿하라 그랬는데 울아부지가 씌잘데기 없는소리한다고 썽내고 마무리함. 난 계속 찝찝해했는데 우리집 남자들 엄마 돌아가시고 25년째 무탈하게 잘살고 있음. 다 개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