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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 건가요? 라는 말을 하게 될줄이야..

30대 |2024.04.27 04:18
조회 4,357 |추천 13
안녕하세요.
그냥 너무 화가 나는 감정을 안고 판에 들어왔네요.
전 작년 겨울에 결혼한 나름 신혼을 보내고 있는 30대입니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결혼을 한 저 인데요,
그냥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3자의 생각들이 궁금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ㅠ

남편은 군인이고 전 프리랜서로 활동중입니다.
남편이랑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29세 미혼 여자군인분이 계신데 남편 소개로 알게 되었고 이곳이 외진 곳이어서 친구를 만들기가 어려워 같이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꽤 친해진 사이입니다.
어제는 제 생일이였고 여자군인분이 밥을 사주신다 해서 남편이랑 같이 나가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 저랑 같이 있을때 동네 근처여서 같이 커피한잔 할까하두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으셨어서
오늘 만날때 어제 전화했었다 하면서 말이 나왔는데
여자분이 일찍 자서 못받았다 하시면서
“그래도 저희 그전에 1시간 반동안 통화 했잖아요!”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남편한테..
뭐지? 무슨 통화를 둘이 저렇게 오래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그냥 기분이 안좋아 지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저희 셋은
서로서로 존댓말을 사용했는데 남편이 오늘따라 그분께 반말을 하더라구요. 더 친해진것처럼요…
일단은 그렇게 수다 떨다 헤어지고
집에 와서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냥 3명이 앉아 있었고 내가 모르는 한시간 반의 통화가
있었다는게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집에 와서 남편한테 다시 물었더니 그냥 군대 얘기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이상한쪽으로
몰지 말라고 저한테 그러는데..
아..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더라구요..
둘이 진짜 뭐가 있을거다 이런생각은 전혀 들지 않지만
내가 남편에 대해 모르는 것들이 더 있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너무 제 자신이 싫어요…
연애 초반에도 남편이 전여친 언니랑 엄청 친하게 지내면서
그여자가 자기 집키를 남편에게 가지고 있으라고 준적도 있었고 그걸 받았고 저랑 사귀면서도 그렇게 연락하고 그냥 제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일들이 많았던 터라
아직도 유부남으로써 지켜야 할 선을 모르는건가
온갖 생각들이 드는데..

그냥 단순하게 여러분들은..
남편이 직장 동료랑 업무 시간외에 퇴근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시간반이나 통화를 했으면서
나는 계속 모르고 있어야 하고
내가 아는 여자 직장 동료면
더더욱 떳떳하다 듯이 말하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절 의처증으로 몰아가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추천수1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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