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과 천우희가 뭔가 다른 '초능력물'을 선보인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2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현탁 감독,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가 참석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SKY 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음악감독을 맡아 설렘을 더한다.
장기용은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 역을 맡았다. 과거 회귀 능력을 가진 복귀주는 오직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한 인물로, 행복도 능력도 사라져가던 중 수상한 여자 도다해를 만나면서 변화를 맞이한다.
특히 장기용은 지난해 2월 전역 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신작을 선보인다. 그는 "'복귀주'라는 이름에 강한 끌림이 있었다. 대본이 첫 번째로 재밌었고, 초능력을 가진 특색있는 가족 구성원이 재밌었다. 제가 복귀주 역할을 했을 때 저조차도 예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설렘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천우희는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를 연기한다. 도다해는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은 복귀주와 불면증, 폭식증, 스마트폰 중독으로 저마다 능력을 상실한 '복씨 패밀리'에 낚여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는 인물이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우리 조카들도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가족 이야기를 그리워했다. 해보고 싶기도 했다. 대본을 보니 판타지도 있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라. 미세한 아이러니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수현은 복귀주의 누나이자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는 비행능력의 소유자 복동희를 연기한다.
특히 그는 플러스 사이즈 특수분장까지 감행하며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저도 저를 잘 못 알아보겠다. 워낙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대본을 받았을 때 '예쁘지 않을텐데 괜찮을까요?' 묻더라. 이 역할에 나를 생각한다는 것이 놀라웠고 저의 편견이라던지 모습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다면 그걸 완전히 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끌렸다"라고 덧붙였다.
두꺼운 안경 너머 비밀을 숨긴 복귀주의 사춘기 딸 복이나는 박소이가 연기한다.
아빠 장기용과 닮은꼴을 자랑한 박소이는 "처음에 촬영할 때 많이 분들이 귀주아빠랑 닮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귀주아빠께서 계속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촬영 끝날 때도 항상 생일선물도 챙겨주시고 해서 진짜 아빠 같았다"고 웃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