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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12에 신고했다가 되려 제가 위험할뻔.,..

아슈바깜짝... |2009.01.20 12:18
조회 370 |추천 0

 

안녕하세요.......올해 20살인- _-안산사는 모 여학생입니다

 

         우아우아우아 ........

 

12월 20일즈음..... 수능이 끝나고 뭐 중학교때 친구들과 다시연락이 되어서

 

이리저리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마침 먼 학교에 다녀서 기숙하던 친구가 자기집에 와있더라구요!

 

 친했던 사이라 집에 있단말을 듣고 밤 10시임에도 불구하고 ㅠㅠ친구보러 집을 나섰습

 

니다... 너무 추워서-_-후아후아 빨리갔다가 자고오던가 새벽에 오던가 혼자

 

1년만에 친구볼 생각 하니까 기뻣는데...

 

그친구집이 음....아파트인데 가로등이 하나 나가서 어둡고...또 좀 들어가야합니다

 

거의 끝부분에 있는데 친구 옆동 바로 옆엔 으슥한 놀이터가 하나있죠 *-_-*

 

거긴 밤이 늦을즈음이면 중학생 고등학생 일찐무리들이 둥그렇게 모여앉아 담..배를

 

피거나..노상을 까거나.. 눈에 띄지도 않아요 으슥하고 ... 경비할아버지들도 피한다는..

 

그런데 어디선가

 

     "퍼억 -_-! 퍽퍽퍽....쾅쾅...챙(?)"

 

 

응...? 전 어디서 공사하나부다...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춥기도 춥길래 빨리

 

걸을라고 빨리 친구집을 향해서 가는데

 

       "놔 ㅠ0ㅠ 노으라고!! 왜그래!!!!! 엉엉엉 ㅠ0ㅠ 어헝헝헝"

 

 

전......단숨에 이건 뭔일이 있구나 해서 조심조심 친구집을 지나쳐 소리가 나는

 

그 문제의 놀이터로 걸어갔죠......허억허억... 혹시 성추행 아닌가??

 

막 왕따당해서 집단구타?? 아님 가...강간? 강간이면 내가 날렵하게 뒤통수를 때려

 

주겠.........다고 다짐을 하고...한손엔 모토로라-_-인 내 핸드폰을 들고...뭔일인가

 

빼꼼히... 그런데 여자는 그냥 앉아있고 남자한명 키 멀대같이 큰놈이 턱 하니 서있는데

 

그 여자는 남자는 계속 때리면서 놓으라고 꺼지라고 비명을...-_-

 

아....뭐야, 사랑싸움이야? 라고 뒤돌아 스려는 순간 ...

 

   "퍽퍽퍽퍽퍽퍽퍽 곱하기 무한대 -_-"

 

엥...? 전 눈을 살짝 옆으로 돌렸는데.......슈바 ㅠㅠ 남자 다섯명?여섯명?이서..그것도 키

 

는 더럽게 커서..교복을 입고 -_- 애 한명을 엎어트리고 신나게 밟고있었습니다...;;

 

놀이터는 그나마 불이 켜져서 벤치는 보였는데... 내 바로앞...은 아니고 쫌 떨어진 곳에서

 

남자가...신나게 쳐맞고있는게 아님니까 ㅠㅠ 진짜 소리가 완전 뭐 박살내는듯한;

 

하필 그 뭐냐... 오수 < 라고 쓰여져 있는 쇠뚜껑? 거기에다 엎어놓고 밟아서

 

엇밟을때마다 챙챙챙.............. 후악..

 

전 죽겠구나 싶어서 얼른 신고를 했죠 ㅠㅠ 옆동에 숨어서 덜덜 떨면서..

 

경찰은 바로 출동하겠다고 했고... 전 아직도 쳐맞고 있는 그 남정네를 보고 얼른

 

친구집에 달려와서 친구엄마와 친구에게 모든사건을 주절주절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스로 안정을 찾고 이제 막 다른이야기 하려는데 -_- 경쾌한 내 벨소리..

 

모르는번호...........- _-문득 스쳐가는 불길한예감

 

   "여보세요 ?"

 

  "네 아까 신고하셨죠?"

 

 "네?"

 

 "아까 놀이터에서 폭행사건 있다고 신고하신분..."

 

그런데 백그라운드로 딸려나오는 음성들...가늘게 나왔지만... 전 들었습니다 ㅠㅠ

 

  "아 쉬바 댈고오라고요 우리가 팼나 ~ 댈고와봐요!"아....하악.하악....ㅠㅠㅠㅠ

 

 "학생들 조용히 안해!?"

 

 "우리가 때렸나 우리맞나 댈고와요 ! 우린 그냥 장난치는거였다니까요!

 

    델고와요 저희안대요?"

 

ㅡㅡ...............이...이게... 쌍욕이 날라오고...-_-그상황에서..

 

     "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

 

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잠시 내려와주셔야겠는데요....이게뭔가요 -_-저의 심장을 최고속도......제친구 옆에서 굳은얼굴로 쳐다보

 

고...순간의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_-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저인데....

 

 "네? 무슨말씀인지 ; 저 신고 안했는데요"

 

 "여기에 번호 다 찍혀있는..."

 

 "전 그냥 핸드폰빌려주기만했는데요..."

 

목소리는 쫄아서 점점 기어들어가고... 친구는 옆에서 비죽비죽 웃기시작...

 

 "핸드폰을 빌려줬다구요?"

 

 "네 집가고 있는데 -_-; 어떤분이 와서 핸드폰좀 빌려달라고 그래서..."

 

 "아,그래요 예 알겠습니다."

 

아 슈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둑두굳구두굳구둑두굳국두두

 

 심장 최고속도......-_- 대체 왜 내려오라고 한건지....친구랑 현명한 판단을 했다고

 

자축하며-_-;;; 왜 경찰이 오라고 했을까에 대해 논의를 했죠...

 

결과는...사건정황 이딴거 설명하라고...........

 

근데 무슨 -_-현장검거했으면 됬지 왜 내려오라고 한겁니까 ;;

 

신고한사람 신변보호는 안해줍니까?

 

걔네가 아무리 중고딩이라지만........ 전 무섭습니다 ㅠㅠ 그 근처에 사는데 나도...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드네요...ㄷㄷ..........

 

암튼..... 제가 철없이 신나게 내려갔다면.......-_- 제가 그자리에 누워있었겠죠;ㅂ;

 

착한일 할라고 신고했는데.......ㅡ_ㅡ제가 큰일당할뻔 했네요 ㅠㅠ

 

신고 아무나 하는거 아닌가봐요 -_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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