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가면서 차 블루투스로 음악들으려는데
ㅇㅇㅇ의 아이폰 이렇게 뜨길레 남편한테 이거 뭐냐고 물으니까 지난주에 회사 부하직원이 카풀 딱 한번만 부탁해서 태워줬는데 그때 그런거네 이런식으로 넘어갔는데 이거 생각할수록 기분이 찝찝하고 이상한데
이거 이상한거맞죠?
댓글들보고 이상한거 확신해서 아이들은 잠시 친정에 맡기고와서 계속 추궁하고 물어봤습니다
남편은 계속 별거아니라고 그때 한번 연결했었나?이런식으로 은근슬쩍넘어가려고했었고 블랙박스 기록 보려니까 없어요
블랙박스는 시간지나면 자동으로 초기화된다는 말같지않은 소리해서 폰까지 뒤져봤는데 폰에서 나왔어요
2023년 7월3일부터 카풀톡을 따로 했더군요
출근시간때는
도착이요
도착
언제와요
도착
퇴근시간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심히가세요
내일 또 봐요
다음주에 봐요
이런식으로 보냈고 그외에는 없더군요
별다른내용은 없었지만 가슴이 찢어지는게 이런건가 싶었고 눈물도 안나고 힘이 쫙빠졌어요
생각해보면 원래 차가 굉장히 지저분하고 청소도 잘안하는사람이 어느순간부터 차가 깨끗해졌는데
저는 이사람이 차 더러운거 알아서 바뀐건가 싶었습니다
남편이 폰들키고 순순히 말해주는데
기억나는데로 짧게 줄여서 쓸께요
당신이 뭘 생각하던 그런거아니다
우리는 선안넘었다 카풀만했다
말하려고 했는데 화낼까봐 못했다 그건 미안하다
여직원은 25살 나는 39살 맺어질수가없다
그냥 카풀만해줬다
왜 니가 해줌?
가는방향이 같았고 먼저 부탁했는데 상사가 되서 거절하기 힘들었다
카풀비는?
상사가 되서 돈으로 받는건 그래서 거절했다
그래서 커피나 빵 기프티콘줘서 그걸로 퉁쳤다
기프티콘은 당근에 팔았다
카풀빼고 따로 사적으로 만난적 하나도 없다
너 결혼한거암?
ㅇㅇ 안다
근데 너랑 카풀해달라고 했고 넌 해줬고?
직장내에 내 체면도있고 해달라는데 안해주는것도 모양세가 이상했다
왜 숨겼음?
이런상황이 올까봐
미안하지만 진짜 손도 안잡아봤고 선넘지도 않았다
억울하다
기억나는데로만 썼는데
진짜 미치겠네요
저희집은 평택 배다리 근처에살고
여직원은 안성여고근처쯤에 사는데 직장은 기흥입니다....
가는방향도 같은게 아니라 돌아가는 경로....
하.......
39살에 탈모 배나온아저씨 애가2명이라 상상도 못한일이 생겼네요
손도 잡아본적없다고 싹싹비는거 내쫒고 혼자 집에서 멍하니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댓글들 보다가 3자대면 해보라는 글있어서 하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않아서 당장 급한데로 상대여직원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스피커 폰으로
통화는 길지않았고 내용을 간단히 쓰면
프로님은 의심하시는 그런분아니다
배울점많고 좋은분이시다
카풀제안도 제가 먼저한거다
찝적거리거나 선넘으신적도 한번도 없다
저희는 카풀하는 시간 기간동안 아무런일 없었다
매너도 배려가 훌륭한분이시다
너무당당하게 말해서 멍했어요
저희요?이러니까
우리라고 할순없지않냐 이렇게 답하는데
애딸린 유부남이랑 단둘이 카풀하는거 이상한게 정상아니냐고 애초에 말은 통해요?했는데
프로님은 생각하시는 그런남자가 아니세요
말도 별로없으셔서 저 혼자만 막 떠들고 대답만 해주신다고 프로님 오해않하셔도 되요
숨이 턱막히고 기가막혔습니다
상대 여직원이 정상이 아닌거같고
미안한거 1도 없어보이고 죄의식자체가 느껴지지않은 말투였습니다
거기에 매너 배려라니....사귀고 결혼해서 사는동안 차문한번 안열어준 사람이...
남편은 통화들으면서 봐라 억울하다 이런 태도고..
시댁에 말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생각같아서는 다 깨버리고 싶은데 현실을 생각하면 그렇게 하기힘들고..애도 있고.....선은 확실히 넘지는 않은거같은데....하지만 미칠거같네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오늘 어버이날이라 시댁가서 터트릴까 생각도 해보고 있는데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나이에 저머리 저 몸뚱이로 바람???에이이런식으로 나올반응이 상상이 가서요...
그래도 말은 할거같네요
다 말할거에요
남편놈은 무슨생각인지도 모르겠고 상대도 비정상이고
하.......눈물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