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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남편과의 싸움

주룩주룩 |2024.05.05 16:34
조회 1,865 |추천 2
요며칠 남편과 연속되는 싸움에 지쳐 한풀이라도 해볼까란 생각으로 처음 글을 써봅니다

싸움의 주제는 시댁과 친정에 가는 준비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생신, 어버이날, 여행, 명절 심지어는 시할머니댁에 방문하는때까지 모든 선물, 용돈 준비를 제가 해왔습니다
제가 생활비 관리를 하고있어 당연히 해야겠거니란 생각으로 해오고 있었는데 오늘 아니 정확히 요며칠전 정말 기분 상한적이있었어요

이번 어버이날 시댁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셨는데 그날 저의 개인적인 일정을 잡고 싶은 일이있어 언제쯤 먹는지 어디서 먹는지 등남편에게 알려달라고했어요 2주전부터 말이죠.. 남편에게 알려달라고한건 시댁식구 포함 그 외 다른 친척?까지 다같이 먹기로한거라 다른 가족분이 식당예약을 진행하기로 해서 제가 직접물어볼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저한텐 알려주지않더니 본인 미용실을 다녀오고 싶다며 저희집에 언제갈건지 점심에갈건지 언제 올건지 등등을 계속 붙잡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점심때가서 2~3시간있자고 했고 그럼 자기가 오후에 예약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부터 불나듯 화가났습니다 저는 언제가는지도 모르는 점심식사와 시댁눈치보랴 2주전부터 저의 개인적인 일정을 못잡고 하루걸러하루 대체 언제 예약을한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은 너무 쉽게 일정을 잡는 모습에 화가났어요

이 얘기를 불내듯하니 왜 일정있는 얘기를 안했냐며 바로 예약시간을 물어보고 말해주더군요 12시에 먹는다니 4시쯤 제 일정을 예약하래요..ㅎ 10명이 넘는 인원이 심지어 술한잔씩들 걸치실거같은데 3시간만에 나올수있을까요? 그말을 듣는데 생각이 저기밖에 못미치는 인간이란 생각이 들어 더 화가나더라구요..

그래도 어찌저찌 화해하고 앞으로 저희집에 더 신경쓰겠다 저도 너무 예민했다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이었어요 오늘 저희집에 어버이날 못갈거같아 가기로한날이었죠 문득 아침에 일어나보니 용돈이며 카네이션이며 아무것도 준비한게없어 남편에게 꽃사야되는데 꽃집 문 다 닫은거같다고 말했어요 그러더니 본인도 지도에서 찾아보고 지하철 안 환승구간에 꽃집열었을거같다 너가 기분이 나쁠수도있을거같은데 얘기해도 되냐고 묻더니 저번 다이소 갔었을때 카네이션바구니 있던거같다라고하며 사람 복장 뒤집는 소리만 하더라구요..ㅎ 거기에 보태서 꼭 카네이션을 사가야하냐며 어릴때나 카네이션이지 예쁜 꽃을 사는게 나을거같데요 어버이날 의미를 모르나봐요? 점심 먹자고 가는게 아니라 어버이날 기념으로 가는건데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전 시댁이 식구이지만 어른이니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좋고 싫고 이런게아니라 어른으로서 대우를 해드리는거죠 뭘 드려도 저희가 준비할수있는 좋은걸 드리고 옛날분이니까 예의를 조금은 지켜가며 어른으로서 대접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그냥 친구같나봐요 저희집이..저희집에 신경쓴다고한말이 불과 일주질도 안됐는데 저런 태도이니 너무 화가나서 이번 어버이날은 난 우리집 챙길테니 넌 너희집 알아서 챙기라 했습니다 이것때문에 계속싸우는거 짜증난다고 했어요

한참 대판싸우고 휴전중입니다
제가 요즘 회사일이며 이것저것 벼랑끝에 있다란 마음에 뒤숭숭한데 집안에서도 왜이리 속시끄러운지..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추천수2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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