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해서 그만하고 싶은데 오버인가요?
고민중
|2024.05.09 10:42
조회 307,305 |추천 1,180
날짜만 잡으면 되는 상황인데어제 굳이 저녁 사주시겠다고 퇴근 3시간 전에연락 왔더라구요
저는 독립한 상태고 제 본가는 다른 지방이라는 이유로가족 될 사이고 날이 날이니 밥 한끼 먹자고거절 하기 어려워 알았다고 하고 나갔는데
메뉴는 제가 못 먹는 거여서 밑반찬에 대충 먹는 시늉만 하는데(최소 대여섯 차례 그 메뉴 못 먹는다고 한 적 있음)
남친 아버지는 식사 나온지 5분도 안되서밥을 마시듯이 먹고 가래를 밥공기에 뱉은 다음먼저 집에 가 있을테니 천천히 오라고 하심
남친 어머니는 계속 찬이 먹을게 있니 없니 불평불만 하고식당이 더럽니 깨끗하니 투덜투덜, 어떤 종업원 꼬라지 보니입맛이 떨어지니 마니 하심심지어 식당은 두분이서 상의해서 고른 식당
그전에 몇번 봤을 때는 어느정도 선을 지켰는데상견례 후부터 부쩍 허물없이 다가오셔서 당황스럽네요
어느 정도 체면은 차리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남친은 그냥 나이들면 다 그렇더라고 조금씩 이해 하자고다른데서 더 잘하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미래를 생각했을 때최악의 경우 우리가 형편이 안되서 두분 중 누구 하나가 아팠을 때요양원 보내 드릴 형편이 안되서 한집에서 같이 살게 됐을 때저런 행동들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느낄 자신이 없어요
친구는 뭘 또 그렇게까지 멀리보냐, 비약하냐 누구나 다 흠 하나씩은 있다 하는데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이것저것 따져보는게 그렇게 나쁜 일일까요?
- 베플ㅇㅇ|2024.05.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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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분위기 얘기안해도 딱나오네요. 가부장적인 집안이라 아빠는 건방떨며 틀린일도 지맘데로하고있고 자존감낮은 엄마는 남편,아들한테는 싫은소리못하고 엄한사람 엄한곳에 지 기분풀고.... 결혼하면 그 엄한사람이 며느리가되겠죠. 그나저나 식당밥그릇에 가래를 뱉는 그럴 몰상식한 사람을 애비로둔 아들은 나이들면 다그런다고 생각하고있으니 그 아들놈도 미래가없음. 가래뱉고 식사자리도 안끝났는데 먼저가는 아빠인데 정녕 님한테 부끄러워하지않던가요?
- 베플와쌍|2024.05.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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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다가 토할뻔했는데.. 글쓴이는 비위가 역대급이구나...
- 베플ㅇㅇ|2024.05.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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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다 그렇다는 남친말이 진심이라면 본인 주변 친인척이 다 저런 수준인거고.. 아닌거 알면서 한 말이면 지부모 저럴때 전혀 글쓴이 편이 되지못할 남의편인거임.. 조상님이 돌보실때 그만 해.. 여기서 더 가면 지팔지꼰임..
- 베플남자ㅇㅇ|2024.05.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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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만 20년 넘게하지만 밥공기에 가레침이라 것두 예비 며느리앞에서? 이걸 믿어야하나
- 베플ㅇㅇ|2024.05.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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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보고 속된말로 상노무집구석이라고 합니다. 식사혼자 마치시고 나가는 것도 모자라 밥그릇에 가래를 뱉는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을 얼마나 무시하면 식사매너가.. 저같음 저런집에 며느리로 안들어가요. 사실 무엇보다 문제인건 궁시렁거리는 시엄마도 아니고 가래뱉는 시아버지도 아니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된다고 생각하는 님 예비신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