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을 곳이 여기 뿐이라..죄송합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
둘 다 32살 동갑내기 커플이고 결혼전제로 만났습니다..
나랑 사귀기 직전 같은달까지 썸타던? (그 여사친집에서 단둘이 술도마시고, 단둘이 별 보러 새벽드라이브도 가고, 단둘이 몇번이나 호텔잡고 자고, 퇴근하면 그 여사친집에서 자고 출퇴근 했었음, 다른 여자애들(선물도 꼭 여자애들한테만 줌)은 몇만원 고만고만하게 챙겨줬는데 걔한테만 십만원넘는 기프티콘 선물주고 그랬던) 여사친한테 나랑 사귈때도 먼저 연락해서 요새 무슨 힘든일 있냐며, 넌 이쁘니깐 남자들 조심하라며 카톡하고, 나 있는데서 너는 알잖아 이러면서 둘만 아는 대화 나누고, 그런 것 때문에 나와서 너네 뭐하는거냐했더니 나보고 역으로 그게 뭐어때서 이러고 화내면서 헤어지자 하고, 역 길바닥에 내팽개치고 소리지르고 나 버리고 혼자 택시타고 감
..이후에 사과하고 다신 안그러겠다 붙잡길래 화해하고 여사친차단하고 일단락 됨.
그 렇게 일상보내던 와중 집에 전여친이랑 맞춘 커플링, 전여친이랑 만든 소품, 차뒷자석에는 전여친한테 이벤트 해줬던 용품들을 계속 간직하고 있던걸 얼마있다 알게 됨. 이걸로 뭐라하니깐 나한테 역으로 흥분하고 뭐라하다가 또 사과해서..받아줌...
얼마뒤에
같이 이 사람 인스타 구경하다가 여자사진 뜨길래 물어봤더니 전여친 팔로우 하고있었음.. (전여친은 얘 언팔) 언팔하라니깐 짜증섞인 말투로 한숨쉬면서 알겠다고 언팔하고 내가 직접 차단함.
이때부터 노이로제 걸린듯. 슬슬 의심이 심해짐. 나는 앞전에 일들로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계속 충격받을 일만 연달아 일어나서 너무 힘들었음.
잠잠해지나 싶더니
연락처에 공주를 발견함 ..
퇴근할때 아는 여자애(공주)랑 십몇분 통화하고 그것만 녹음내역표시가 없길래 이상해서 물어보니 얼마뒤에 출장가는데 그 지역맛집 알려달라하려고 그 여자애한테 전화했다 별얘기안했다함. 본인 아는 여자동생은 결혼했는데 굳이 그 결혼한 애 친구인 다른 여자애(공주)한테 전화함. 이땐 내가 너무 힘들어서 알겠다 출장다녀오느라 고생했네 하고 넘어감,
이후에도 옷 주머니에 무슨 룸빠 이런 명함 나오고..모른다고 잡아떼고.. 그냥 넘어가고.. 이런일이 틈틈히 있었음.
그리고 올해 명절 여느때처럼 자기는 본가감, 잘 놀다오라고 했는데 이틀째 술마시면서 오후 11시부턴가 연락이 안되더니 다음날 아침에 집인데 잠들었다고 함. 낌새가 이상해서 카드내역 입출내역 보내보라함, 처음에 왜 못믿냐고 소리소리지르고 욕하고 하더니 결국 보낸게
마사지..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집가고 나한테 거짓말친거(통화내용에 같이간 사람이 남친한테 너 ㅈ됐네, 걔네랑 떡쳤냐?이럼....퇴폐인거 확신...)
그러고 여느때처럼 나한테 난리난리치다가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 (얘는 항상 선 고함,언어폭력 후 사과..) 또 믿음...
그렇게 얼음같은 나날이 계속되었지만 달라지겠지 하며 계속 만남. 그리고 얼마뒤에 인스타검색목록(최근 한달까지 남는다고 함)에 전여친이름을 발견함..
그냥 검색했다고 함..마음없는데 왜 못믿냐며 화내고 내가 너 여자에 미친X라고 하니깐 뺨을 때림... 옆집에서 와서 문계속두드리고 사람때리지말라며 말려줌..내가 기운없어서 그냥 어영부영 사과받고 마무리함..
그리고 차에 나랑 만나는 동안 전여친이랑 찍은 인생네컷 들고다녔더라...정리 다 했다면서...자기 동생이랑 찍은사진이랑 같이 보관하고 있었고. 몰랐다는 게 말이 안되는 게, 내가 차에 떨어트린 집게핀도 거기 같이 넣어놨음.... .. 그냥 계속 혼자 울던 날이 늘어났음. 본인은 매번 앞으로 잘하겠다고.. 여느때처럼...믿어달라고...
그러다 며칠전에 내가 5월 꽃축제영상 찾으려고 남친껄로 유튜브보다가 검색기록에 소개팅 코디 추천, 소개팅 코디, 몇번이나 검색(시계표시)돼있는 걸 발견함... 이번에도 그냥찾아본거다 선 고함,언어폭력 후사과(처음엔 왜 미안한건지 모르겠다고 함)...
8개월 만나는동안 이거 외에도 자잘하게 많은데.. .. 요즘 그냥 냉전중입니다..
너무 힘드네요..사람 정말 고쳐쓰는 거 아닌걸까요..
저한테 미안하다며 잘하겠다며 울면서 말하면 마음이 약해져요..제 남친...정말 안 바뀔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우리 부모님 뵙고 결혼허락받자고 하는데..결혼하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