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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꿈을 꾸는데요

ㅇㅇ |2024.05.10 18:24
조회 9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대 여성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좀 의미심장한 꿈을 자주 꾸곤 했어요
예지몽이라던가 뭐 그런 꿈들이요..
대부분은 그냥 별거 아닌 꿈들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아직도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 꿈이 있어요.

초등학생 때 쯤 할머니 집에서 낮잠을 잤는데
그날 꿈에서 누가 벨을 자꾸 누르는거에요
슬찍 보니 할머니 친구분이시더라구요
저를 보시더니 할머니 지금 있냐 물으시길래 지금 없다 하니
갑자기 저에게 문 좀 열어봐, 할머니랑 같이 가야된다며 계속 벨을 누르더라구요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냥 뭔가 쎄하고.. 자꾸 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열었어요
그랬더니 문을 쾅쾅 두드리며 문열라고 소리를 치시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안방에 들어가 숨어서 벌벌 떨고 있었는데
저희 할머니가 급하게 저를 깨우시더라구요
깨워서는 왜 이렇게 식은땀을 흐르냐길래 할머니한테 꿈 내용을 말해주니 할머니가 깜짝 놀라며 누굴 데려가려고!!! 하면서 막 화를 내시능거에요
알고보니까 꿈에 나왔던 그 친구분은 며칠전 .. 돌아가셨다 하도라고요..

그냥 그때 무서웠던 악몽 정도로 치부하고 넘기고 살았는데
그런데 얼마 전부터 자꾸 꿈에 또 그 친구분이 나와요
또 나와서는 자꾸 저를 데리고 할머니 보러가자, 할머니한테 가야지 이러는데
저희 할머니는 2년 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제가 계속 싫다 싫다 하는데도 계속 찾아와요
가끔은 울면서 너희 할머니가 너를 많이 보고싶어하는데 올 수가 없어 내가 대신 온거다, 할머니 마지막 소원이다 하고
또 어떨 땐 막 화를 내면서 욕도 하고...
이 꿈을 매일 꾸는건 아니고 그냥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꾸는 것 같아요(제가 기억 못하는 걸 수도 있긴 해요)
우리 할머니도 아니고 남의 할머니인데 왜 자꾸 꿈에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검색해봐도 뭐 나오는 것도 없어요



+ 저희 집은 불교고, 예전부터 좀 신기가 있다 뭐 그러긴 했어요(집안 여자들한테)
저 어디 아프지도 않고 멀쩡합니다..
저희 가족들도 다 멀쩡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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