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아홉이고요 다섯 살 차이가 나는 동생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제 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회 생활을 시작해 어연 n년차에 번듯한 직책도 갖고 그렇게 자기 취미도 즐기며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그에 반해 저는 집안사정 때문에 전적으로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상황인데 이게 돌아 보니 후회가 극심합니다.(하하)
어쩌면 좋은 순간들이 있었을 텐데 게으른 바람에 기회들을 놓친 제 잘못도 있을 거예요.
동생을 볼때면 기특하기도 하고 맏이로서의 위치에 못미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나이에 맞게, 경험하고 부딪히며 넓혀가는 게 부럽기도 한 마음입니다...
스물 아홉이란 게 열아홉보다 엄청 무겁고 버거운 건가봐요
바뀌는 거라곤 비슷한데 말이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 때문인 걸까요,
아무것도 되지 못한 것 때문인 걸까요,
과거에만 사는 것 때문인 건가봐요.
그래서 궁금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러분이 경험하고 위치해 있는, 여러분이 생각하던 스물아홉의 평균은 어떤 건가요?
밤이 깊습니다. 평안한 밤 되시고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