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부부 아이 공연 참여
ㅇㅇ
|2024.05.14 14:23
조회 7,804 |추천 2
초등아이 엄마입니다.
자세히 설명 하자면 길어져서 간단하게 여쭤봅니다.
이혼한지 몇년됐구요. 아이는 저랑 거의 같이 있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아빠를 만나 왔습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 완강히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아이아빠에 대한 제 감정은 불편하고 좋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믿음깨져 (자세한건 생략) 이혼했습니다.
단순 성격차이가 아니었기에 이혼하고 아이 주고받을때도 사실 별말없이 주고받아요. 아이아빠 얼굴 보는것도 뭔가 마음이 편치가 않더라구요.
아이가 불과 몇년전 더 어렸을 때만해도 그냥 모든걸 저 혼자 참석 했고 그랬는데.
이번에 아이가 무대에서는 일이 있는데 아이를 위해서 의견을 물어보니 엄마아빠 둘다와서 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우울증도 왔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제 상황을 굳이 알리지 않았고, 그래서 남들 시선도 신경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애아빠는 어쨌든 제가 주양육자니까 저 혼자 참석 하던지 아이가 정 원하면 오겠다고는 하는데
나란히 앉아야 될지 아니면 멀리 떨어져서 각자 앉아야 될지.
어떤 방법을 하던 아이에게도 상처가 될까봐 더 걱정이 되네요. 저도 불편한것도 불편한거고..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 처해 보신 분들… 이럴 경우 같이 앉으셨나요? 아니면 역시 그냥 저혼자 참석하는게 나을까요…
- 베플ㅇㅇ|2024.05.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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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 같이 앉아서 공연 참관하는게 낫죠. 그맘땐 무대위에 올라서 부모찾아서 두리번거리는데 이혼이라는걸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해도 그런 자리에까지 떨어져 앉아서 여기서 엄마찾고 저기서 아빠 찾아 두리번거리는건 또 다시 상처예요.
- 베플ㅇㅇ|2024.05.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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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남편 아니고 애아빠라고 생각하고 같이 앉으세요. 아이가보고 있잖아요. 부모 불러서 하는 공연 몇 년 안 합니다. 고학년만 되어도 거의 없고, 중학생부터는 전혀 없습니다.
- 베플남자ㅋㅋ|2024.05.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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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평생에 많아야 두세번이다. 그냥 애 한테 나쁜기억이 되지 않도록 하면 될 것 같아
- 베플남자ㅇㅇ|2024.05.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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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학생이 아니니까 과정은 중요치않아. 부모는 아이에게 프로고 전부야. 본인우울증있고 전남편보기힘드니 어쩌고저쩌고 백날 얘기해봐라.아이주위 친구들은 멀쩡한 엄빠들이 감싸고있을건데 어린아이가 너 수준의 대화가 이해되겠니? 그건 니 사정이야. 정 싫으면 그런 자리 자체에 핑계대고 참석하지마. 아이가 당장은 모르겠지만 10살정도되면 그때그랬네하면서 다 기억해내고 난 왜 이런 집에 태어났나 생각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아냐고? 내가 그랬거든.
- 베플ㅇㅇ|2024.05.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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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도 잘 주고 아이에게도 잘 하는 아빠라면 아이를 위해서 공연 같이 관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공연 같이 볼 일이 몇번이나 더 있겠어요. 아이도 부모랑 같이 있고 싶겠지만 이런 행사 아니면 엄마 눈치 보느라 언제 자기 마음 표현해 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