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기 너무 싫다..
외가쪽 다 간견병으로 사망.
나는 술담배는 물론이고 절제된 식사와 운동하고 몸에 헤로운건 아무것도 안하는데..
최근 중소도시로 이사오면서 병원가기가 힘들어
6개월에 한번갔던 병원을 2년간 가지않았음.
약을 먹는것도 아니고 검진이라 안가도 된다 생각했는데..
몇달전부터 현기증+ 다리저림, 쥐나서 깨는 현상+시력저하
빼박 엄마가 간경화 투병하며 겪은 모든 이벤트였고
울면서 병원 예약함...
워킹맘이라서 병원갈 시간도 없는데 ..
인스턴트도 안먹고 살았는데 그냥 팔자인가싶고..
집평수 좀 넓혀볼까 하니까 건강이 발목잡으니 너무 억울하다..
그냥 ㅈㅅ할까 싶고..무슨 대대로 내린 저주도 아니고
억울하고 분통해..착하게 산거 아니라도 남들한테 피해주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진짜 내가 왜 이런거 걱정해야 하나싶고..
새벽까지 술먹고 사고친사람 보면 그 건강이 부러워서 질투까지 날지경이다..
간이식 비용도 삼천만원 넘던데.. 뼈빠지게 돈버는 남편한테 미안하고 고생할 아이들 생각에 눈물만 나네..어디 맡길곳도 없는데
미안하고.. 그냥 죽으면 생각안해도 되니까 편하겠다는 마음까지 들어서..
원래 진짜 긍정적이라서 기분이 다운되지 않는데..요며칠간은 계속 그래..
나는..부도 건강도 없구나 싶고 내새끼들도 나처럼 엄마없이 자랄까봐 너무 걱정된다..제발 70살까지만 사는게 내소원이야..대대로 손주 못보고 사는 운명 지긋지긋 해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