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 폭력 시가문제등 결혼 20년동안 저는 이집안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는데 남는건 껍데기 뿐이네요
남편과 5년넘게 계속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이젠 서로 대화단절상태예요
그러다 또싸우고 이번엔 아예 별거 이야기 꺼내며 따로 살자고 이야기하고 그럴거면 그냥이혼하자고 했는데 이혼은 안한다하고
하려면 소송하라네요
그러다가 너무 서로가 치닫는거 같아서 저번부터 부부상담 받아보자고 했는데 돈아깝다 내가 돈줘가며 내사생활을 모르는사람에게 까발려야 하느냐 절대안간다더니 이번에 싸우고 마지막으로 부부상담 무료로 하는데 있으면 가겠다고 해서 신청해서 오늘 첫상담을 하고 왔는데 첫상담이라 상담선생님이 부부사이에
이렇게 되기까지 어떤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셔서 외도 폭력 시가문제에 대해서 저는 이야기했고 남편발언시간엔 남편은 자기는 외도 한게 아니고 직장동료라 친하게 지낸거 뿐인데 와이프가 오해하는거라고 둘러대고 폭력행사한건 그부분은 사과했고 다음부턴 그런일없을꺼다 그렇게 해명하더니 시어른들 이야기하며
본인은 시어머니 돌아가신게 트라우마로 남았다며 어머니가 류마티스에 간암수술까지 하셨고 와이프가 병수발 3개월만 할게 아니라 좀더 모시고 병수발들었으면 안돌아가셨을꺼라며 저를 원망하듯 말하더라구요
솔직히 거동도 제대로 못하는시어머니3개월모시는거 쉽지않았어요 남편은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면 그만이지만 오로지 전부 제몪이었고 한달지나서도 시누이들 저에게 전화한통없었어요 섭섭해서 남편에게 형님들은 어떻게 모시고 수발드는 나에게 전화한통없으면서 자기하고만 통화하냐고 모시는건난데 너무한거 아니냐 그랫더니 나한테만 전화했음됐지 너한테까지 전화해야되냐며 더큰소리치고 시아버지도 지금 연세 많으시지만 요양보호사 오셔서 청소빨래 다해주시고 밥도 해주고 있고
요양보호사신청하기전에는 제가 집에 모셔서 3주정도 밥해드리고 모셨어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해주니까 그게 고마운마음보다 권리라고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그 상담사앞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한것도 아니면서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그랫죠 안했으면 안했지 내가 왜 헷겠냐고요 상담사에게 시어머니 돌아가신것도 너때문이라고 말했던 사람이라고 말했죠
상담시간이 너무 짧아서 본인들 발언만 하다가 끝났는데 나오면서 상담전보다 너무 기분나쁜거예요
좋지않았던 기억을 끄집어내서 하다보니 상담괜히 했나 생각도 들고 10회하기로했는데 좀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겠죠
이혼하기엔 아직 준비가 안됐고 조금이라도 서로 덜힘들게 살고싶어서 신청한건데 잘한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