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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취소됐는데 돈 안돌려주는 시누

유학 |2024.05.27 20:36
조회 213,621 |추천 957

구구절절 시누이 사정 다 설명하기엔 너무 길고 글의 요점도 아니기에 생략할게요

남편의 어린 여동생 유학이 고사됐는데 제가 제 사비로 가서 비상금 하라고 777만원 줬었거든요(행운의 의미를 담아 그렇게 설명하고 송금했습니다) 안가게 됐다고 결정한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돈을 돌려줄 생각이 없네요

신랑과 몇번 언쟁하다가 시누이한테 직접 달라고 할거라니까 어른이 치사하다느니 그냥 용돈준셈 치라느니 저희랑 띠동갑이 넘게 차이나고 혼자 서울에서 학교다닌다고 자취하는게 짠해서 그동안도 만날때마다 용돈이며 선물이며 엄청 챙겨줬어요 뭐 바란적도 없구요 미운 성격도 아니고 그저 딸같고 해서 잘 챙겨줬던건데 이건 경우가 아니지 않나요?

되려 먼저 돌려준다고 했으면 그 마음이 예뻐서라도 그냥 쓰라고 했을거 같은데 저말듣고 열받아서 앞으로 일절 용돈이며 뭐 사주지도 않을거고 나중에 결혼할때도 축의금 준셈 치고 나는 금전적으로 끊겠다고 하니까 엄청 화내면서 쪼잔하다느니 그런 인간이었냐느니 인신공격적인 말만 해대고 경우가 있다고 설명해도 듣지도 않고 저더러 정이 떨어진대요

며칠째 냉전중인데 진짜 결혼생활 너무 허무하기도 하고 시누이까지 너무 미워요 이 마음을 되돌릴 자신도 없네요 이게 정말 제가 쪼잔한건지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 이 상황을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시부모님은 진짜 깡시골에서 농사 지으셨던 분들이고 정말 순하고 착하세요 제가 돈 준거 모르고 계셔요

추천수957
반대수27
베플ㅇㅇ|2024.05.27 21:13
그거 님 남편이 이미 돌려받았어요. 남편 계좌를 털어보세요
베플남자ㅇㅇ|2024.05.27 21:35
백보 양보해서 여동생은 7백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왔으니 띠동갑 아래라는거 보니까 아직 어린가본데 그럼 욕심이 날 수도 있겠지. 근데 남편 니가 그럼 안되지, 먼저 나서서 정리해도 모자랄판에 돌려받던지 아님 돌려받지 않겠다면 그에 대한 앞으로의 대처를 계획하고 약속하던가 해야지 쪼잔하다는둥 인신공격만 하면 모가 해결되는디??
베플ㅇㅇ|2024.05.27 21:26
시부모님께 777만원 준거 꼭 알리세요
베플ㅇㅇ|2024.05.27 21:25
시누 챙겨주는게 당연한 것도 아닌데 남매가 쌍으로 좀 부유한 아내돈을 지들 돈처럼 여기네요 앞으로는 한푼도 챙겨주지마시고 뭐라하면 “그렇구나~ 그동안은 내가 많이 챙겼으니까 이제는 혈육이고 오빠인 너가 잘 챙겨줘~”하고 아무렇지않게 넘어가세요 ㅎㅎ 할만큼 하셨습니다 이젠 시누한테 들어갈 돈 님 가꾸는 데 쓰시고 님 부모님 챙기는 데 쓰세요
베플ㅇㅇ|2024.05.28 02:58
남편이 이미 받았다기 보단 남편이 가오잡느라 그냥 두고 쓰라고 했을 확률이 높죠, 그러니 남편 입장에선 절대 다시 돌려달라 할 수가 없는 거고. 정말 시누이가 입 싹 닫고 안 돌려준 거라면 정말 좋은 올케 언니 잃은 거죠. 800만원에 달하는 돈, 절대 작은 돈 아니지만 또 인생을 좌지우지 할만큼 큰 돈도 아닌데 그거 돌려드리고 너무 감사했다 인사했으면 8000만원 필요할 때도 내놓을 수 있을 사람인데 말이죠. 어려서 눈이 돌아갔을 수 있고 받았으니 이미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돈을 설사 못 돌려받더라도 의사는 확실히 묻고 그게 얼마나 큰 돈이고 얼마나 애정을 갖고 해 준 건지는 분명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시누이 태도 보고 손절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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