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양가도움X 아내가 더 연봉높음.돌지난 아기한명 양육중
그냥 잘잘못을 가리는게 아니라 우울하고 힘들어서 하소연하는거라 두서가 없을수있습니다.
연애를 꽤 오래했는데도 결혼하고 트러블이 잦았습니다정말 사소한 생활습관이 너무달라서요.특히 청소 위생개념이 달라서 신혼초에도 언성높이며 싸운적이 수도없이 많네요.그렇게 또 아기를 낳긴했네요 ㅎㅎㅎ 아기없을때 갈라서야했는데..부부사이란게 싸우다가도 좋았다가 하니까 애낳으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가 생기겠지 싶었어요 그때는 ㅎㅎ
맞벌이지만 아기낳고 초반에는 제가 육아휴직중이었는데이때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아기앞에서 싸우면 안되는데 소리지르고도 몇번 싸웠네요.남편은 남편대로 일하고와서 힘들고, 저는 저대로 하루종일 아기랑 씨름하느라 힘들구요.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산후우울증이었던것같아요.
똑같은 맞벌이인데퇴근하고 집에왔을때 밀려있는 설거지, 바닥에 먼지, 애 어린이집 가방. 이런게 왜 남편눈에는 안보이나요?
평일은 퇴근하고와서 힘들다는핑계, 주말엔 평일에 힘들었으니 쉬어야한다는 핑계로 남편이 청소를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제가 결국 화장실청소, 바닥청소하는데 남편은 원래 깨끗한줄아는거 같아요.제가 힘들다 같이하자하면 놔두래요. 나중에 하면된다고하는데나중에 하는건 못봤습니다 ㅎㅎㅎ
집안일은 안하면 티나지 한다고 티나는게 아닌데 그냥 원래 깨끗한줄아는거같아요ㅎㅎㅎㅎ
저도 정말 안하고싶거든요 그래 너 더러워서 니가 움직일때까지 가만히있어보자싶다가도 아기도 목욕해야하고 생활해야하는데 먼지구덩이속에 살게할수가 없어서결국 제가 하네요ㅎㅎ
그래도 남편의 육아참여도가 5:5는 아니더라도 3.5:6.5정도는 되는거같아서 이해하려고 정말정말 애써봤거든요. (남편말로는 5:5라함)남편은 육퇴후에 뭔가 대화를 하고싶어도 바로 게임하러들어갑니다.전 그럼 티비를 보구요. 진지한대화가 단절된지 1년 된거같아요.관계를 풀어보고자 해도 진지한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고뭔가를 같이 취미생활을해보고싶어도 게임외에는 밖에도 안나가는 스타일이라뭘 같이 할수가 없으니 가면갈수록 더 멀어지는 느낌입니다.한번싸우면 진짜 개같이 싸우는데도 매번 또 늘 똑같은데서 싸우게 되니까 이제 싸울힘이 없어요. 싸울애정이 안남아있다는말이 더 가깝네요.
그래 내가 참자. 아기가 아빠를 필요로 하니 으쌰으쌰 잘지내보자 싶다가도 이 모든 부조리함에 너무 억울해서 욱욱합니다 ㅋㅋㅋㅋㅋ 보살이 되긴 글렀어요.차라리 남편없이 애 키우는게 더 행복하고 물질적으로도 풍족할것같은 생각까지 드는요즘입니다.
다른집 보면 평범하게 화목한거같은데 비결이 뭔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남편이 연봉이 월등히 높아서?
-남편육아참여도가 5:5 혹은 그이상이라서?
-아내분이 이해심이 많고 문제제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는 맞벌이면 정말 모든부분에서 딱 잘라 반반은 아니더라도반반 근처는 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그런데 왜 어린이집행사는 왜 대부분 엄마들이 참석하나요?어린이집 보면 대부분 맞벌이던데 어린이집 준비물,행사,학부모상담 모두 엄마가 연차써야하는 이 구조가 맞나요? 똑같은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왜 남편이하면 회사에서 눈치를 주나요? 그러면서 왜 여직원이 육휴쓰고 둘째임신해서 출휴쓰면 남자들이 "어쩔수없이 여자랑 일하면 이런게 힘들다" 생각하나요? 자기 와이프는 쓸거아닌가?...
애낳기전에는 남편이 자기가 육휴 쓴다고 애낳자더니낳고나니 쓰려면 자기자리없어진다는데 개빡치네요 진짜
암튼 진짜 애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낳은거 후회안하는데
이자식이랑 낳았다는게 후회되네요.
이혼을 못하는지 안하는지 저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다들 이렇게 사는게 맞나요?
회사에 나이 지긋하신 여자상사분이 여자는 나사하나빠져야 살기편하다하던데그게 이런부분에서 풀려야되는거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발
혹시 미혼여성분들이 이걸보신다면무적권 다정한남자랑 결혼하시되 그건 연기로 가능하니까시아버지가 집에서 하는 행동을 꼬옥보십시오.....자기는 아빠랑 다르다했는데 개뿔입니다
쓰고보니 진짜 두서없는데 3줄요약
-맞벌이 부부들 남편의 집안역할분담에 만족하시는지
-만족하시는 분들은 비결이뭔지
-비슷한 트러블있었던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