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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키우는 맞벌이 부부들 남편한테 만족하시나요?

ㅇㅇ |2024.06.03 18:07
조회 8,024 |추천 46
결혼할때 양가도움X 아내가 더 연봉높음.돌지난 아기한명 양육중

그냥 잘잘못을 가리는게 아니라 우울하고 힘들어서 하소연하는거라 두서가 없을수있습니다.

연애를 꽤 오래했는데도 결혼하고 트러블이 잦았습니다정말 사소한 생활습관이 너무달라서요.특히 청소 위생개념이 달라서 신혼초에도 언성높이며 싸운적이 수도없이 많네요.그렇게 또 아기를 낳긴했네요 ㅎㅎㅎ 아기없을때 갈라서야했는데..부부사이란게 싸우다가도 좋았다가 하니까 애낳으면 서로 양보하고 배려가 생기겠지 싶었어요 그때는 ㅎㅎ

맞벌이지만 아기낳고 초반에는 제가 육아휴직중이었는데이때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아기앞에서 싸우면 안되는데 소리지르고도 몇번 싸웠네요.남편은 남편대로 일하고와서 힘들고, 저는 저대로 하루종일 아기랑 씨름하느라 힘들구요.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산후우울증이었던것같아요.

똑같은 맞벌이인데퇴근하고 집에왔을때 밀려있는 설거지, 바닥에 먼지, 애 어린이집 가방. 이런게 왜 남편눈에는 안보이나요?
평일은 퇴근하고와서 힘들다는핑계, 주말엔 평일에 힘들었으니 쉬어야한다는 핑계로 남편이 청소를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제가 결국 화장실청소, 바닥청소하는데 남편은 원래 깨끗한줄아는거 같아요.제가 힘들다 같이하자하면 놔두래요. 나중에 하면된다고하는데나중에 하는건 못봤습니다 ㅎㅎㅎ 
집안일은 안하면 티나지 한다고 티나는게 아닌데 그냥 원래 깨끗한줄아는거같아요ㅎㅎㅎㅎ

저도 정말 안하고싶거든요 그래 너 더러워서 니가 움직일때까지 가만히있어보자싶다가도 아기도 목욕해야하고 생활해야하는데 먼지구덩이속에 살게할수가 없어서결국 제가 하네요ㅎㅎ

그래도 남편의 육아참여도가 5:5는 아니더라도 3.5:6.5정도는 되는거같아서 이해하려고 정말정말 애써봤거든요. (남편말로는 5:5라함)남편은 육퇴후에 뭔가 대화를 하고싶어도 바로 게임하러들어갑니다.전 그럼 티비를 보구요. 진지한대화가 단절된지 1년 된거같아요.관계를 풀어보고자 해도 진지한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고뭔가를 같이 취미생활을해보고싶어도 게임외에는 밖에도 안나가는 스타일이라뭘 같이 할수가 없으니 가면갈수록 더 멀어지는 느낌입니다.한번싸우면 진짜 개같이 싸우는데도 매번 또 늘 똑같은데서 싸우게 되니까 이제 싸울힘이 없어요. 싸울애정이 안남아있다는말이 더 가깝네요.

그래 내가 참자. 아기가 아빠를 필요로 하니 으쌰으쌰 잘지내보자 싶다가도 이 모든 부조리함에 너무 억울해서 욱욱합니다 ㅋㅋㅋㅋㅋ 보살이 되긴 글렀어요.차라리 남편없이 애 키우는게 더 행복하고 물질적으로도 풍족할것같은 생각까지 드는요즘입니다.

 다른집 보면 평범하게 화목한거같은데 비결이 뭔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남편이 연봉이 월등히 높아서?
-남편육아참여도가 5:5 혹은 그이상이라서?
-아내분이 이해심이 많고 문제제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는 맞벌이면 정말 모든부분에서 딱 잘라 반반은 아니더라도반반 근처는 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그런데 왜 어린이집행사는 왜 대부분 엄마들이 참석하나요?어린이집 보면 대부분 맞벌이던데 어린이집 준비물,행사,학부모상담 모두 엄마가 연차써야하는 이 구조가 맞나요? 똑같은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왜 남편이하면 회사에서 눈치를 주나요? 그러면서 왜 여직원이 육휴쓰고 둘째임신해서 출휴쓰면 남자들이 "어쩔수없이 여자랑 일하면 이런게 힘들다" 생각하나요? 자기 와이프는 쓸거아닌가?...

애낳기전에는 남편이 자기가 육휴 쓴다고 애낳자더니낳고나니 쓰려면 자기자리없어진다는데 개빡치네요 진짜

암튼 진짜 애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낳은거 후회안하는데
이자식이랑 낳았다는게 후회되네요.
이혼을 못하는지 안하는지 저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다들 이렇게 사는게 맞나요?

회사에 나이 지긋하신 여자상사분이 여자는 나사하나빠져야 살기편하다하던데그게 이런부분에서 풀려야되는거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발

혹시 미혼여성분들이 이걸보신다면무적권 다정한남자랑 결혼하시되 그건 연기로 가능하니까시아버지가 집에서 하는 행동을 꼬옥보십시오.....자기는 아빠랑 다르다했는데 개뿔입니다

쓰고보니 진짜 두서없는데 3줄요약
-맞벌이 부부들 남편의 집안역할분담에 만족하시는지
-만족하시는 분들은 비결이뭔지
-비슷한 트러블있었던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추천수46
반대수1
베플ㅇㅇ|2024.06.04 16:02
출산율 낮은 이유가 모두 들어가있는 글이다 ㅋㅋ... 돈, 가사, 육아 전부 여자만 하도록 가스라이팅하는 게 역겹다
베플ㅇㅇ|2024.06.03 18:25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안해요.. 참 이상한게 결혼한 여자들 하소연 하는거 보면 다 예상되는 건데 어찌 결혼하고 애낳고 깨닿는거지? 지능이 심하게 떨어지는듯.. 그지능으로 좋은남자 못만남
베플빌슨|2024.06.03 21:57
남자가 육아와 집안일 잘하는건 거의 못봤습니다. 여자가 더 많이 하거나. 주변에 도움받는 경우는 많이 봤어요ㅠ 결론은 여자한테 결혼은 미친짓입니다.
베플ㅋㅎ|2024.06.05 13:27
남자고 여자고 자식 귀하게 커서 할줄모르는건 똑같은데 웃긴건 남자들은 즈그 엄마보고 자라서 그런가 본인이 해야된다는 생각을 못함. 이게 다 가정교육때문이고 그렇게 키운 부모들이 문제여서 이사단이남. 집에서 아버지가 집안일 손도 안대는걸 보고자랐으니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는 남자들만 한트럭이고 근데 또 외벌이 할 물가수준이 아니니 맞벌이를 해야한다는 개끔찍한 혼종이 태어남.
베플투니스|2024.06.05 13:44
맞벌이인데 주말에 생리가 터져 .. 아침부터 아팠다 . 각각 하는 집안일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청소기는 내 담당 . 허리가 꼬부라지게 아픈데 청소기는 지 담당 아니니 아주 자연스럽게 안 돌리네 . 시댁 제사 명절 다 간다 . 육아도 자연스레 내가 더 많이한다 . 이유는 남자라! 좀더 부족하다는 이유로 육아도 가사도 내가 더한다. 시키는건 그래도 한다 대충하더라 회사에서도 일하기 싫은사람 일 시켜보면 하기싫으니 대충하고 실수많은것처럼 집안일도 남자는 손이 않 야무지고 남자라 미숙하다고 한다 . 뜯어고치려 전쟁도 치뤄봤는데 애 하나 가르치듯 어르고 달래도 지랄도 해보고 지쳤다 . 맞벌이건 아니건 집안일과 육아는 남자들은 주체가 아니라 생각하니 책임감도 떨어진다 . 저출산 문제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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