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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맘은 전업하면 안되나요..?

ㅇㅇ |2024.06.07 14:53
조회 20,308 |추천 6
8살 외동아들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이직준비중에 결혼하고 허니문으로 바로 생긴 아이라서
이직하고 일다닐 생각 포기하고 태교에 집중했어요..
임신 당시 정말 힘들었네요
입덧은 20주 넘어서까지 길게하고 겁도 많은 성격이라
출산 순간이 아직 트라우마에요..

게다가 첫 아이가 아들이라서 아들 두명은 도저히 자신없었고
마음속으로 외동 확정하자는 마음으로 살았어요ㅠ

저는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서 정말 결핍이 많은 성격이었기에
제가 아이 곁에 최대한 붙어있을 생각으로 아이랑 많이 놀러다니고 워킹맘 생각은 거의 접고 아이를 옆에 두고 키웠어요.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점점 클수록
시댁이나 주변이나 둘째 타령은 거의 없어졌지만
외동인데 일을 왜 안하냐는 시선이 정말 많아졌어요..

애가 크니 시간도 많아지고 파트타임이라도 할수있지 않냐는 말이 많은데요
저희가 맞벌이 해야하고 형편이 안좋은 편 절대 아닙니다..
물론 시댁에선 집살때 지원해주시고 남편 벌이를 아시니까
둘째 셋째 낳을 형편도 되면서 외동으로 확정짓고 일도 안하는 며느리인 제가 맘에 안들고 점점 미워지실 수도 있겠다싶어요

그런데 맞벌이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충분한 형편이 되는데 외동엄마는 꼭 일을 하러 나가야 하는 걸까요..? 주변에서도 부럽다,편해보인다는 시선이 정말 불편해요..남편도 둘째를 낳고싶다며 저에게 아쉬운 소린 했지만 일을 하라는 말은 전혀 없어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서 결핍없이 유년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쌓아주고싶은데 아이도 많이 컸으면서 둘째도 안낳고 일도 안나가는게 이기적이고 이상한 엄마인지..

다른분들 생각도 비슷하신지 알고싶네요..안좋게 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추천수6
반대수100
베플개뿔|2024.06.07 15:36
부럽고 편해보인다는 시선이 왜 불편함? 님도 안벌어도 생활은 유지 되니까 편하게 일안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게 부럽다는건데 뭐 불편까지야. 걍 대충 말돌리면 되지. 근데 요즘같은 세상에 신기하긴 하죠. 돈이란게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니까.
베플ㅇㅇ|2024.06.07 15:11
하던 맞벌이도 1학년때는 쉬는 판인데요.. 제 아이는 4학년이고 저는 전업입니다. 아이 저학년까지는 손이 가니 일을 하려고해야 할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싫어해요. 하교후에 엄마가 집에 없는 거 질색함. 남편도 애가 싫다는데 일은 무슨 일이냐고 하고. 저도 나가서 9-6 근무는 가사 육아 같이 하면서는 힘들겠고 파트 해서 돈벌 생각하면 그거 버느니 아껴쓰는게 낫다 싶고. 집마다 상황이 다르죠. 제가 전업하는 거에 제일 말많은 사람들이 맞벌이하는 남편친구들이에요. 대체 무슨 상관인가 싶은데 그렇게들 말참견을 함.
베플남자ㅇㅇ|2024.06.08 00:45
지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하네 ㅋㅋㅋㅋㅋ 결혼전에 도대체 왜 이직을 준비하며, 이직 준비 중이라면서 신행 가서 바로 안에 해버려서 임신하고 (피임을 전혀 고려 안함) 시원하게 임신한 다음에 이직 싹 때려치우고 어우 나 입덧~ 어우 나 트라우마~ 어우 나 아팠어 이걸로 걍 애는 하나 대신 하나 키우면서 전업 딱 자기 위치 공고하게 잡은 거 같은데 ㅋㅋㅋㅋ 둘째는 싫고 하나 낳았으니 집에 있을 핑계는 만들어둔 거 같고 그런데 주변에서 부럽다거나 하면 그런 말은 듣기 싫어? ㅋㅋㅋㅋ 계획이 들통날까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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