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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한심해보입니다

판123 |2024.06.12 00:13
조회 10,125 |추천 14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직장인입니다.우선 자극적인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제 이야기를 써내려가볼까 합니다자극적이긴 하지만, 요즘 부모님의 삶이 조금은 한심하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선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전문직 입니다.부모님은 두분 다 고졸이시고, 아버님은 택시기사 어머님은 간호조무사 이십니다어렸을때는 부모님의 직업과 삶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저 부모님의 월급이 적어서 우리가 가난하구나, 누구나 사업이 한번씩 망하는구나,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돈때문에 가정불화가 끊이지 않고 허리띠 졸라매며 사는구나 
하지만 서울에 올라가 대학교를 다니며 모든 집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멋진 직업을 가지신 친구들의 부모님, 그리고 건강한 마인드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이 있다는걸 깨달았죠.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더 심해졌습니다. 부모님과 나이가 비슷한 선배님들을 자주 만나게 되고, 그 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지 또 얼마나 열심히 똑똑하게 살아가시는지를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저분들처럼 되고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선배님들처럼 빛나보이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인생을 대충 살까. 왜 책한권이라도 읽으려고 하지 않을까. 왜 모든 시간을 시체처럼 티비를 보고 유튜브를 보는데 쓸까. 본인은 나라를 바꾸기 위해 작은것 하나 실천하지 않으면서, 침대에 누워 정치인들을 욕하고 나라를 욕하는 추한 인생을 살까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열심히 키워주신점은 물론 감사하지만, 이제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쩔수 없이 부모님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게되네요..그래서 요즘은 사실 집에 가기가 두렵습니다. 부모님의 그런 한심한 모습을 보는게 두렵고, 답답합니다. 조금은 생산적인 취미를 갖고 나가서 운동이라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을 건네보지만 늘 본인 나이가 몇인데 새로운걸 배우냐고, 본인은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고 누워서 TV보는게 제일 행복하다며 매달 용돈을 요구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사실 환멸이 납니다..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4
반대수76
베플인생3회차|2024.06.12 06:22
너희 부모님은 널 이렇게 자랑스럽게 키우시면서 니가 이렇게 생각하고있을꺼란걸 꿈에도생각하지못할꺼다,니가 이렇게 자라서 서울로 전문직을 다니고있는게 니가 혼자서 해왔던것이냐,부모의도움하나없이?여태부모님도움받아서울에있는전문직에들어갔음에도불고하고효도하고더잘하고부모님고생했으니여행이나보내드리고더잘해줄생각이나해야지한심해보인다니 쯧쯧 그렇게생각하는 네모습이 더 한심하다 잘못된생각을하고있는게아니고 한참잘못된생각을하고있구나 부모님은 너하나 잘키운게 세상다가진기분일텐데말야,,엄청자랑스러운자식일텐데 자식은 뒤에서 이런생각을 하고있을줄어떻게아시겠어.
베플ㅇㅇ|2024.06.13 11:01
객관적인 시선이라며?? 부모님이 자랄때 환경은 어떠했는지 조부모님들에게 어떠한 대우와 교육을 받고자라셧는지. 그시대 환경은 어땟는지.형제자매는 몇이나 되며 동생들을 책임졋어야 했는지 혹은 조부모님께 기댈 형편이 안되서 어린나이에 밑바닥에서 부터 사회생활을 하신건 아닌지 등등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자식공부 시켜놧더니 개소리나 하고 있으면 부모님 억장무너지시겠네..남이 가진걸 부러워하지말고 니가 가진걸 소중히 여겨. 니가 벌어서 부모님에게 여유를 선물하고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것도 보여드리면되지
베플ㅇㅇ|2024.06.12 12:04
항상 뭘 해야한다는 것도 강박아닐까요? 세상에 정답인 인생이 없듯이 그냥 있는 그대로 존중할 줄도 아셔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논리면 아프고 병든 것은 없어져야 하는 것 이라는 관점인데 독일의 나치관점이에요..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모든 존재는 존재 그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베플ㅇㅇ|2024.06.12 13:52
어떤 책에서 봤는데, 이번 생 사는 사람들은 각자 이런 역할 저런 역할을 서로 하기로 하고 태어나서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각자 배울 것을 배우고 가는 과정이라는 글을 보았었습니다. 그 글이 사실이냐 아니냐 보다는 그걸 사실이라 믿고 살아보니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고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도 덜해지고 제 자신이 편해지더라구요. 그저 각자의 몫, 각자의 숙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꼭 사회적 성공이나 열심히 살아야하는 것만이 생의 목표는 아닐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삶의 태도가 싫으실 수 있지만 그래서 결국 쓰니님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멋진 인생 사시기를 바랍니다.
베플ㅇㅇ|2024.06.12 10:13
쓰니 없었음 다양하게 배우시고 여행도 다니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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