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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데 거슬리는 직원

ㅇㅇ |2024.06.16 04:39
조회 33,490 |추천 3
시골 도시에서 작은 치과 합니다. 작년 11월에 치과 직원을 뽑았는데요. 처음엔 말도 좀 느리고 목소리도 너무 작고 행동도 살짝 느린듯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일을 너무 잘하는거에요. 전 직장에서 거의 기본급 받고 일했다고 해서, 3개월 수습 끝나자 마자 월급을 20% 올려 줬습니다. 엄청 좋아 하고 고맙다고 해서 일도 잘할거라도 믿었습니다. 근데 요 근래 이 직원이 살짝 거슬리게 하네요. 현재 직원이 4.5명 (1명이 파트타임)이고 갑자기 지지난달 부터 환자수가 급격하게 줄었어요. (치과 힘들다고 하실까봐 미리 말하는 겁니다. 저희는 주 5일 밖에 일안해요.)  
우선 일하는 시간에 화장실을 갑니다. 매일 그런것은 아닌데 너무 자주 그래요. 저희는 아침 8시에 소프트 오프닝을 해서 9시부터 환자 보고 12:30-1:30까지 점심 그리고 5시반쯤에 일이 다 끝나고 청소하고 6시쯤엔 다 집에 갑니다. 그럼 9시 전에 화장실 갔다가 12시 반에 화장실 가도 되지 않나요? 아니면 점심 먹고 돌아오기 전에 화장실 갔다가 환자 거의 다 보고 나서 가던지요. 
뭐라고 얘길 하면 대답이 없어요. 아니면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려요. 
어씨를 할때는 잘하는듯 하는데, 뭔가 엑스트라로 해야 할일이 생기면 한 5초 정도 늦게 해요. 예를 들어 제가 쓰는 기구를 떨어트리면 바로 새걸 가지러 간다거나 다른 직원한테 부탁해야 하자나요. 근데 한 5초? 정도 가만히 있어요. 제가 처다 보려고 고개를 들면 그제서야 움직여요. 
환자 석션도 건성으로 해요. 말도 건성. 환자가 듣고 있는지 아닌지도 확인 않해요. 예를 들어 "입 벌리세요" 이걸 계속 작은 목소리로 똑같은 톤으로 반복 합니다. 환자는 누워서 긴장도 하고 있고 기계소리에 당연히 못듣고 있는거 같은데 그냥 상관 없이 계속 그러고 있어요. 보다 보다 짜증나서 직원 한번 째려 보고 목소리 크게 해서 "환자분 입을 조금만 크게 벌려주세요." 그럼 그제서야 환자가 입을 벌려요. 
목베개도 대충 넣어놔서 환자 자세가 불편해 하는게 보이는데도 관심이 없어요. 
다른 직원들하고는 아주 잘지내는 듯 보여요. 다른 직원들은 7-11년 동안 저랑 일했어요. 다들 조용조용하고 진짜 착해서 제가 엄청 좋아 하는데 그중한명은 제가 개원할때부터 같이 일하고 병원 이전도 같이 하고 진짜 넘 착한데, 이 친구가 일을 더하는게 보입니다. 이 오래된 직원은 단 한번도 남에 대해 욕하고 불평하는걸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새로온 직원 어때? 하고 물어보면 좋답니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죠..ㅜㅜ
이미 이런 점에 대해 직원 미팅에서 언급도 했고, 직원에게 직접 언질도 했습니다만, 바뀌질 않습니다. 
시골 도시라 새로 직원 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이 직원이 일을 아주 못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직원들하고는 잘지내니, 내보내기도 참 뭐라 할수 없고..
그냥 제가 참고 넘어가야 하는 수 밖에 없겠죠? 아니면 이 직원 태도를 바꿀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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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글쓰고 잊어 버렸다가 오늘 시간이 남아서 들어와보니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답글들 읽어보니 화장실 문제는 뭐라 할수가 없는 거가 맞네요. 10년 동안 화장실 문제로 직원들하고 문제 있어본적이 없어서.. 그리고 보니 저희 병원은 뒤에 직원들만 쓸수 있는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원들도 저도 일하다 급하면 화장실 갔다오긴 했네요. 길어야 2-3분정도로 끝내서 서로 알아채지를 못했던거 같아요. 근데 이 직원은 들어가면 함흥차사에요. 기본 10분은 있는거 같아요 ㅜㅜ 그걸 거의 매일 하니까 아마 저는 필요할때 바쁠때 맨날 화장실 가니까 일하는 동안은 화장실 못가게 해야 하나 잘못된 생각을 햇네요. 
추천수3
반대수76
베플ㅇㅇ|2024.06.17 06:27
직장생활 13년차인데 화장실 가는거까지 신경써대는 님같은 상사는 안 만났네요 뭐 화장실도 4시간씩 참는 노예 원하세요?
베플|2024.06.16 18:11
팩트없이 글만 장문이니 참고넘어가는게 맞아요. 여자라면 2시간에 한번은 화장실 가서 소변 누게 해줘야지 9시 전부터 눕고 12시반까지면 4시간 가까이 소변 참으라는데 날더워서 물 많이 마실텐데 화장실 사용도 오전에 몇번만 가능도 아니고 원하는 의사가 정리가 안되니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베플Jnnane|2024.06.17 11:40
환자수도 줄었겠다 자를 명분찾고 있는듯
베플ㅇㅇㅇ|2024.06.17 08:08
혹시 환자가 줄어들어서 괜히 그 직원 탓하는 거 아님? 무슨 치과의사라느 사람이 글을 이따위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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